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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일궈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 송파구 마천1동 공동사업장

2014.05.20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송파구 마천1동 공동사업장,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3년 마을기업

 

주민 스스로 일궈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 송파구 마천1동 공동사업장

 

 

"이곳 마천1동은 60~70%가 세입자들이 거주해요.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건물주들이 노후된 주택보수를 미루자, 집안 곳곳에 물이 새고 벽이 갈라져도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 속출했어요. 참다못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빈집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죠."

 

주민자치위원들 발 벗고 나서다

현재 마천1동공동사업장 사무국 간사이자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인 조민아 씨의 설명처럼, 마천1동은 재개발을 앞두고 심한 공동화현상의 몸살을 앓고 있었다. "마을공동체 워크샵을 하던 중에 우리 마을도 이런 걸 해봤으면 하는 의견들이 모아져서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뜻이 모아져, 동네 분들과 직능단체 등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출자금 860만원을 종자돈으로 마을기업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서비스_송파구_마천1동공동사업장 (1)

 

무료 공구 임대, 저가 주택보수 사업

올해 3월에 문을 연 '마천1동 공동사업장'은 전자드릴 등 개인이 마련하기 힘든 유용한 주택보수 장비들을 무료로 빌려주고, 최소의 인건비와 적정한 자재를 이용해 꼭 필요한 주택보수 사업을 우선으로 시공에 들어갔다. 주민들 스스로의 요구를 바탕으로 했기에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쉴 틈이 없이 공사 요청이 쇄도했다.

 

"올해 3월에 오픈하고 6월경에 서울시마을기업에 선정되었어요. 8월에 협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죠. 사실 자재 사고, 인건비 등을 제하면 크게 수익이 발생하는 건 아니라서, 그 대안으로 쌀이나 소금, 젓갈 등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1년에 두 차례 열고 있어요."

 

대안으로 마련했던 직거래장터에 대해 골목상인들의 반발이 있자, 단위가 큰 직거래는 골목상권에 우선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마을 안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어려움을 해결했다. 마을 내 유휴일손의 일자리 창출에다 골목상권 살리기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확실한 사업모델 숙련된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날도, 이곳 대표인 전희환 씨(마천1동 주민자치위원장)는 자재를 구해 실어 나르고, 공사 현장을 찾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랴 자리에 앉아 숨 돌릴 틈도 없이 일하는 모습이 '야전사령관'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우리는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이미 구청이나 주민자치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갖고 있어요."

여기에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사업을 해나가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품질의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제 때에 필요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일하고 계신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마을기업에 대한 컨설팅이나 교육 등도 보다 세밀하게 조직되어야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세심한 충고와 함께, 사업비 또한 사업의 특수성에 맞춰 집행되어야 한다는 점 또한 이후 마을기업 지원 사업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서비스_송파구_마천1동공동사업장 (1)   서비스_송파구_마천1동공동사업장 (2)

 

집도 살리고 마을도 살리는 우리동네 마을기업

주민 스스로가 자기 필요에 의해 사업을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마련하여 만들어 낸 마을기업이기에 마천1동공동사업장은 기업으로서 수익을 앞세우기보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우선하며, 동네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마을을 새롭게 일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이 글은 책 '마을기업 서울'(서울특별시, 201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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