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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경험 속에서 길을 찾다, 성동구 청소년회Y

2014.05.09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성동구 청소년회Y,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 자체활동

 

사람과 경험 속에서 길을 찾다, 성동구 청소년회Y

 

 

빽빽한 단어장, 두터운 참고서에만 길이 있는 건 아니죠.

만남 속에, 하고 싶은 일 과정 중에 길을 찾아요.

믿고 지켜봐 주세요. 우리 열심히 하고 있어요.

 

청소년회Y (1)

 

7월 27일(토) 오후2시. 성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회Y’ 내부 살림을 맡고 있는 신지은양을 만났습니다.

 

이미연_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신지은_ 올해 선거를 통해 성동 청소년회Y 대표로 선출된 회장 신지은입니다. 재작년에는 동아리 활동하다가, 작년에 청소년회 활동하고 올해 회장이 되었습니다.

 

이미연_ 선거는 언제 어떻게 진행하나요?

신지은_ 2월에 선거를 했고, 바로 임명장 받고 활동을 시작했어요. 공약도 있고, 홍보영상도 만들어 수련관 로비에 틀고 진행합니다.

 

이미연_ 동아리는 수련관에 등록이 된 동아리를 말하는 건가요?

신지은_ 네. 수련관에 20개의 동아리가 있어요. 댄스, 마술, 밴드 등 동아리로 활동 하던 친구들이 공간과 지원, 자치적 운영을 하고 싶어서 수련관에 찾아옵니다. 면접을 보고 통과해야만 동아리로 등록을 할 수 있어요. 그 면접 주관을 ‘청소년회Y’가 직접 하죠. 2010년에 “우리가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을 우리가 직접 뽑고 싶다”는 주장으로 이런 시스템이 생겼어요.

 

성실성이 가장 중요해요. 기술은 여기서 배우죠!

이미연_ 수련관에서 동아리를 만들려고 분야를 정해 모집하는 게 아니네요?

신지은_ 네. 원래 활동하던 청소년들이 찾아와서 심의를 보고 등록하는 거예요.

 

이미연_ 직접 심의해 보셨어요?

신지은_ 네! 항상 면접 회의 때, 한 달에 한번은 꼭 보는 것 같아요. 그만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이미연_ 면접 볼 때 어떤 기준이 있나요?

신지은_ 성실한 것이 제일 중요해요. 저희는 대표들이 와서 회의도 참여해야 하고 함께 하면서 책임도 있으니까 성실성을 제일 많이 보구요. 실력은 많이 보지 않는 편이에요. 여기서 갈고 닦아서 성과를 내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하니까. 우선은 성실함, 참여도요.

 

이미연_ 청소년회Y 운영은 어떻게 하나요?

신지은_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회의를 진행해요. 20개 동아리 각각 회원 3명당 대의원 한명을 뽑고, 그 이후로는 늘어나면 5명에 한 명씩 대의원이 늘어나요. 전체 대의원에서 간부를 선출하고 25명에서 많게는 30명 정도모여서 회의를 해요.

 

이미연_ 함께 하려면 자격이나 연령 제한이 있나요?

신지은_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해요. 가입조건이 그렇고 법적 나이로 24살까지 청소년이라 기존 동아리의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어요.

 

이미연_ 운영하는 데 어려운 건 없나요?

신지은_ 크게 없는데, 아이들마다 참여도가 다르니까 공정하게 하는 거, 운영을 잘 하는 게 대표가 해야 하는 거니까 크게 어려운 건 없어요. 다들 하고 싶어서 들어 왔고, 해야만 하니까요.

 

이미연_ 청소년회Y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청소년회Y (2)청소년회Y (3)청소년회Y (4)

 

“공간운영도, 공연과 축제도, 저희들이 맡아요!”

신지은_ 청소년에 관련된 수련관 사업을 청소년회가 들어가 직접 맡아서 해요. 동아리 친구들의 연습, 활동참여에 따라 활동지원금을 지원해줘요. 청소년회 예산분과장이 일지를 수거해서 계산하고 동아리 친구들에게 예산심의신청서를 쓰게 하고, 활동지원금을 분배합니다. 댄스퍼포먼스 분과장이 연습실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팀마다 사진 찍어 올리기 활동 등을 해요. 20개 동아리, 100명이 넘는 친구들이 청소년회에서 활동을 하고, 그 전반적인 시스템을 청소년회 친구들이 관리하는 거예요. 연습실 사용도 회의를 통해 정하고,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축제, 길거리 공연 등도 맡아서 하죠.

 

이미연_ 청소년이 쓰는 공간 운영 자체를 다 정하고 운영하는 거네요?

신지은_ 네 맞아요.

 

이미연_ 거리공연이나 축제 기획도 여기서 진행하나요?

신지은_ 네. 작년에 ‘YES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각 동아리 특징을 살려 공연 기획을 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어요. 공연 입장료를 받아서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자는 기획을 짜서 진행하기도 했어요. 올해도 9월 말쯤 하려고 하는데 계속 다지는 의미도 있고 동아리 친구들 끼가 많으니까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연_ 하반기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신지은_ 하반기 계획은 대외활동 기획으로, 서울지역청소년회 친구들이 모여 사업공유하고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를 우리 ‘청소년회Y’ 주최로 진행해보려 논의하고 있어요. 또 UCC를 만들어서 박원순 시장님께 초청의 글을 보내보자, 청소년회Y 이름을 알리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연_ 회장님은 청소년회를 어떻게 알게 됐어요?

신지은_ 처음에는 학교 댄스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구요. 수련관 소속으로 들어와서 동아리 대표로 회의 참여하고, 청소년회 간부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활동하면서 제 꿈도 찾았어요. 지금은 청소년지도사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있구요.

 

이미연_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제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신지은_ “언니, 일 진짜 잘해요” 이런 말 들을 때요! (웃음)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좋구요. 언니 동생이다 보니 편해서 좋고, 다 좋아요. (웃음)

 

청소년회Y (5)길을 찾았죠. 사람과 경험 속에서

이미연_ 청소년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신지은_ 제가 원래 말도 더듬고 덜덜 떨고 많이 소심했어요. 행사도 진행해야 하고 회의도 해야 하고, 말 진짜 잘하게 된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수련회 가서 레크레이션을 너무 재미있어했는데, 이곳에 와서 청소년지도사를 알게 되고 공부하게 되고 해서 좋아요. 또 우리 동아리만 알다가 청소년회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 선후배 영역이 넓어지니까 관계도 좋아지고. 후배들이 저를 자꾸 찾게 되고 서로서로 힘이 돼요. 그러면서 학교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수련관 활동에도 활용을 할 수 있고, 그냥 재미있어요! 하면 재미있으니까 자꾸 하고.

 

이미연_ 성동지역은 청소년 단체나 활동이 별로 없는 곳인데, 그만큼 청소년 문화 나 활동을 잘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도 클 것 같아요. 청소년을 대변해서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신지은_ 저는 집에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공부랑 거리가 멀어서 그런 건가? 전 공부를 안 한 건 아니거든요. 할 만큼 했고 수능도 봐서 원하는 학교에 갔으니까. 최소한의 예의와 규칙을 지켜가면서 활동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활동하면서 인정받으려고 노력 많이 하거든요. 인정해 주시고 믿고 맡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자신을 믿는 만큼 부모님도 지지를 해주셔야 애들도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어서 하는 거 더 잘 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히려 학교생활에 도움도 되구요.

 

이미연_ 마지막으로 지역의 청소년 친구들에게 청소년회Y를 자랑해 주세요.

신지은_ 공부도 중요한데 경험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여긴 활동이 정말 다양해요. 또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봉사친구들도 많고 봉사도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니 활동하면 다방면으로 좋은 것 같아요. 기획도 할 수 있고, 기획하는 방법, 진행하는 방법,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계속 해보면서 배워요. 리더십 키우는 데도 좋아요. 제일 좋은 건 인간관계를 맺는 데서 도움이 많이 되는 거에요. 내 의견을 설득시키는 방법, 상대 의견을 배려하는 방법 등 갈등조절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에요. 또, 레크레이션 진행하는 경험, 지역의 아동이나 노인분들 체험부스 등도 운영해 봤어요. 이런 다양한 경험 속에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경우가 무척 많아요. 공연기획, 기자, 복지사 등등 여기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게 다른 친구들보다 좀 더 빠르고 쉬운 것 같아요.

 

성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회Y는

성동청소년수련관은 2004년 개관했다. 법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라는 자치조직이 규정되어 있는데, 현재와 같이 동아리 활동 회원들 중에서 대의원을 뽑아 자체로 청소년운영위를 조직한 것은 2009년부터다.

위원장-부위원장과 정책 / 모니터링 / 기획재정 / 광고홍보 / 댄스퍼포먼스 / 음악 / 자원봉사 등 분과마다 장을 두어 협의를 진행한다.

성동청소년수련관(www.sdyc.or.kr)은 청소년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간과 프로그램, 교육 및 체험, 대회 등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하지만 임신 부부를 위한 요가프로그램부터, 초등생을 위한 적성, 정서, 방과 후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수영장, 헬스장은 덤이다.

 

* 이 글은 책 '성동아, 마실가자'(성동구, 2014)에서 발췌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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