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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의 새로운 관계, 노원구 다문화·장애 아동과 학부모 모임

2014.04.29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노원구 다문화·장애 아동과 학부모 모임,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부모커뮤니티사업(하늘품지역아동센터, 다문화(장애) 가족들 주말 농장 공동체)

 

소외된 이웃들의 새로운 관계, 노원구 다문화·장애 아동과 학부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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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가지는 마음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정말 사람 사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마을에 살다보니 이러한 마음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그런데 마을공동체 복원 사업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에서 부모커뮤니티사업을 시작한다고 구청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회를 듣고 처음에는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금방 우리 마을이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래서 마을에서 가장 소외되어진 장애 다문화 이웃들이 모이기 시작 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의욕도 가져보았지만 실상 모임의 주체가 되는 부모들이 모이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이 장애, 다문화, 한 부모, 학부모들이기에 토요일마저도 직장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리고 약속된 날짜에 여러 가지 이유로 모이지 못하는 학부모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거듭되어질수록 모임의 성격을 이해하고 참여도가 조금씩 높아져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으시다면서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여행을 생각이나 하겠느냐 하시면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이 사업이 적어도 이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늘상 장애라는 이유로 또는 다문화라는 이유로 경제적 이유로 지역 속에 함께 살고 있지만 소통을 단절하고 지내는 이웃이 지역으로 나와 함께 여행을 통하여 자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이 일을 통하여 무언가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 너무나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모임을 위하여 누군가 앞장서서 희생하고 이끌어주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에 때로는 힘이 지쳐버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속에 한사람이라도 부모커뮤니티 모임을 통하여 지역민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이웃이라는 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곧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사람이 살만한 마을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위안을 삼고 올 한해도 사업이 종결되어짐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책 '나무들의 이야기'(노원구, 2013) 중 최형원님의 글에서 발췌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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