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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소통하는 통로, 노원구『행복마을 상계8동』 마을신문

2014.05.14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노원구 '행복마을 상계8동'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 자체활동

 

우리들의 소통하는 통로, 노원구『행복마을 상계8동』 마을신문

 

 

2008년 5월 2일, 우리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16단지 내 상계 근린공원에서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주요 주제는 '우리 동네를 어떻게 하면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이웃과 소통을 잘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수 있을까‘였는데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열띤 토론 끝에 '우리 동은 아파트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사가 단절되고 서로 소통하는 통로가 없으니, 마을 소식지를 만들어 동 소식과 주민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면 좋겠다.'라는 의견으로 모여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이 의견이 마을의제로 선정 되어, 그해 6월에 자치회관 프로그램 안내 홍보전단지가 나갈 때를 맞추어 마을신문을 만들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 일을 맡아 할 것인가?'등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만나서 회의와 토론을 한 후, 우선 기사를 취재할 주민기자를 뽑고, 신문을 만들기 위한 편집부를 만드는 등 정말 숨차게 50여일을 보냈는데, 뜻밖에 신문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편집위원장으로 추천 되어 여러 번 사양을 하였지만, 무작정 도와 달라는 부탁에 '일단 한번 해보자. 안되면 되게 하지...'라는 결심으로 수락하여 지금까지 편집위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너무 막막하여 여러 곳을 찾아가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했지만, 어차피 저희가 직접 만들 수는 없는 것을 깨닫고 우리 구에 있는 지역 신문사를 찾아가 무작정 매달렸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신문이 나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사정하여 우여곡절 끝에 2008년 6월에 『살기 좋은 상계8동』 마을신문 초판 1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날, 초판 작업이 끝난 후 신문이 인쇄소에 넘어가는 것까지 확인하고 늦은 저녁에 귀가하였는데, 마치 산고의 끝에 얻은 자식만큼 어려운 일을 해낸 대견함과 보람으로 눈물이 핑 돌았으며, 또한 기뻐서 잠을 이루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 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을신문이 만들어지기까지...

1.편집회의2.주민참요3.다음카페

왼쪽부터) 1.편집회의 / 2.주민참여 / 3.Daum카페(살기 좋은 상계8동) 활용

 

4.인쇄소현장작업5.교정6

왼쪽부터) 4.인쇄소-디자인 협의 / 5.인쇄소-교정작업 / 6.신문완성!

 

이렇게 시작하여 만든 신문이 7호까지는 주민의 후원금과 광고비 등으로 무사히 발간할 수 있었는데, 후원금이 끊기고 지역신문사에서 인쇄비용까지 인상하는 큰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편집장인 저는 고심 끝에 주민자치위원들과 신문을 계속적으로 발간해야할지를 의논하다가 위원 중에 한 분이 인쇄소(김규식부장님)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김부장님께 저희 얘기를 저희 상황을 말씀드리고 도와달라고 사정한 끝에 8호부터 지금까지 계속하여 신문을 발간 할 수가 있었는데, 이것은 많은 주민의 물심양면 후원 및 주민기자의 협조 외에 열악한 환경에서 거의 원가로 신문을 제작하여 주시는 김부장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을의 일을 하는 저희 신문의 발간 취지를 잘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주신 인쇄소 및 김부장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 3월에는 저희 신문이 어느덧 20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매 호마다 많은 사연과 소식이 알알이 담겨 있습니다. 제게는 모두 자식과 같이 애틋합니다. 신문을 만들면서 가장 큰 보람은 우리 동네만의 소식지를 주민스스로 참여해서 만드는 것과 마을의 어려운 분들 및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여 더욱 친근감으로 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작은 지면이지만 우리이웃의 친근한 얼굴들을 신문에서 보니 우리 동 주민모두가 기사의 주인공이고 가까운 이웃입니다.

 

상계8동 마을신문이 끊이지 않고 발간되기까지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 이 글은 책 '나무들의 이야기'(노원구, 2013) 중 김춘심님의 글에서 발췌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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