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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여는 연주 공동체, 노원구 ‘라시 하모니카’ 연주단

2014.04.28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노원구 ‘라시 하모니카’ 연주단,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 자체활동

 

소리로 여는 연주 공동체, 노원구 ‘라시 하모니카’ 연주단

 

 

1.하모니카연주단

 

'라시하모니카연주단'은 2005년 중계본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하모니카 교실’을 진행하시던 김종태 시인에 의해 처음 창단되었습니다.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월 1회 거리 청소를 한다든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설거지를 한다든지 하는 지역사회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라시 하모니카연주단도 그런 노력과 봉사를 하다가 1년 하모니카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었고 그때부터 재능나눔 연주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연주봉사를 한 곳은 중계본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천애재활원이었습니다. 천애재활원은 장애인생활시설이었는데 그곳에 계신 분들의 생신잔치에 참여해서 흥겨운 연주로 생신을 축하해 드렸는데 너무 너무 좋아하셨고 그 모습을 보며 연주 봉사하는 우리들 마음도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뿌듯했습니다.

 

동아리를 만들고 임원을 뽑고 저는 홍보팀장이 되었습니다. 홍보팀장이 하는 일은 연주단의 홍보, 섭외, 대외업무, 공연 등을 담당하는 것 이었습니다. 김종태 선생님은 수업하셔야 하기 때문에 수강생중 뒷태가 가장 예쁜(?) 제가 홍보팀장을 맡게 되어서 지휘도 하고 라시 하모니카 연주단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서 공연을 하다가 지금은 지경을 넓혀 중계근린공원에 있는 노원실버카페 공연을 매달 한번씩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라시 하모니카 연주단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신다는 말을 들을 때는 정말 하모니카 불 맛 난답니다. 또, 구청의 주요행사나 마을공동체 축제, 노인요양시설 등 요청하시는 곳은 무조건 달려갑니다. 요즘은 공연 요청이 그야말로 쇄도해서 최소한 두 달 전에는 예약을 하셔야 공연을 해드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라시 하모니카연주단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김종태 선생님께 새로운 곡과 다양한 기교들을 배우고 또 1시간은 단원들끼리 모여서 공연곡을 연습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시간을 지랄발광이 아닌 자체발광이라고 합니다. 단원들이 모여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2.하모니카연주단요양원이나 실버센터 재능 나눔 봉사를 다니다 그곳의 어르신들을 보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 눈물이 나기도 하고 내 부모처럼 섬기고 싶은 마음 이 간절하여 연말이나 어버이날이 있는 오월에는 재능 나눔 봉사도 하지만 단원들이 조금씩 돈을 걷어서 양말이나 손수건등을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들숨과 날숨으로 불기 때문에 폐활량이 늘어나 호흡기기관 건강에 크게 좋은 하모니카를 배운 것도 또 건강해진 것도 기분 좋은 일인데 재능 나눔 봉사연주까지 하는 것에 대해 단원들이 자긍심이 대단하고 단원들 간에도 우애가 돈독합니다. 몇 년을 매주일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하다보니까 정이 소복소복 쌓였습니다.

 

중계본동 자치회관 하모니카교실에서 일정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이 연주단 단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를 거듭 할수록 단원이 늘어나 지금은 단원이 50여명 됩니다. 공연을 할 곳은 많고 많은 인원을 관리하기도 힘들고 해서 지금은 ‘시’팀 ‘라’팀 ‘솔’팀이란 이름을 지어 세 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정기 공연하는 곳과 듣는 분들 배려해서 자비량으로 단복도 나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작은 소망이 있다면 라시 하모니카연주단을 후원하는 기업체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복도 후원받고 자체발광할 때 연습할 장소도 지원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참, 연주단 이름을 설명드리지 않았군요. 라시 하모니카연주단의 ‘라시’는 계이름 도레미파솔라시도의‘라시’에서 따 온 것이랍니다. 하모니카 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행복한 어울림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은 저희 라시하모니카 연주단의 소중한 꿈입니다. 이 꿈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 이 글은 책 '나무들의 이야기'(노원구, 2013) 중 하순실님의 글에서 발췌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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