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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70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노원구 “공릉 꿈마을풍물패”

2014.05.13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노원나눔연대,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년 우리마을프로젝트(노원나눔연대, 공릉동 꿈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2013년 부모커뮤니티(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꿈마을 풍물패")

 * 관련 글 :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꿈, 노원구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 
                  시골 촌놈! 마을을 꿈꾸다, 노원구 노원나눔연대 

                  어른들을 ‘꿈’꾸게 하자! 노원구 도서관일촌

 

10대에서 70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노원구 “공릉 꿈마을풍물패”

 

 

1.꿈마을풍물패

 

공릉 꿈마을공동체에 연령초월 풍물패 등장

공릉동의 묻어 둔 꿈을 발견하고, 마을 사람들이 경험을 펼치며 마을속에서 격의없이 어우러지는 새 꿈을 꾸어보고자 지역의 단체와 기관들이 연합하여 축제를 진행하였다. 차가 다니는 길을 막고, 각각의 부스와 공연장을 설치하고... 부스는 어른이.. 공연은 청소년이 ... 참여자 또한 청소년.... 다양한 사람, 다양한 생각들이 조화롭게 벌인 한 판의 축제를 보며 우리가 본격적으로 꿈을 꾸어볼 수 있겠구나 가슴이 뛰놀았고 다양한 계층의 마을 사람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거리가 필요하다 여기던 차 때마침 서울시에서 부모커뮤니티 사업신청을 받는단다.

 

“그래! 이거야!!”

“축제때 공릉동이 떠나가도록 한판 놀수 있는 방법은 뭘까? “

고민 끝에 공릉동에 주민동아리 풍물패를 만들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아싸~~ 우리의 마음을 심사위원들이 알아준 것일까? 아님 하늘이 도와주신 것일까? 예산도 많이 깎이지 않고 당당하게 선정 되었네~~ 이런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대형사고를 쳤다.

5월이 지나갈 즈음... 공릉동 이곳저곳에 공릉동 꿈마을 풍물패 동아리를 만든다는 현수막을 부착했다. 부착하자마자 걸려오는 전화들... 여긴 강습하는 곳이 아닌 동아리임을 강조하고, 지역의 행사와 자치적인 동아리 활동을 해야 됨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모집기간이 남아있음에도 100여명이 문의를 하고 80여명이 신청을 하였다.

아~~ 대형사고다. 기껏해야 30여명 정도라 생각하고 그에 맞는 장소를 섭외했는데, 80여명이라니...

‘장소를 구해야 한다. 그런데, 풍물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장소가 필요하다’.

학교도 찾아가보고, 주민센터도 문의해 보고, 갈만한 곳을 다 찾아보았다. 심지어는 청탁까지... 학교는 대여료가 비싸고, 주민센터는 대여가능한 장소가 없고... 큰일났다! 첫모임은 다가오고, 어쩐다냐!! 풍물패 선생님과 상의를 하니 우선 장단을 하지 말고 몇주는 진행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신다.

아~ 한 고개 넘겼다. 그래서 시작은 공릉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아니~ 공릉동주민에게 이런 흥이!!

드디어 첫모임! 정말 80여명이 다 오실까? 30여명도 안 오면 어쩌지? 설렘반 걱정반으로 시작된 첫모임. 한 분 한 분 문을 여시고 들어오시더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다목적실이 가득 찼다. 공릉동에 전통문화를 배우고, 강습이 아닌 동아리활동을 통해 이웃과 흥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감동이다! 장단을 배우고, 춤사위를 배우고, 민요도 배우고.. 어색할 수 있는 첫모임은 모이신 분들의 의욕적인 모습으로 난장판이 벌여졌다.

 

이젠 장단을 쳐야 하는데.. 아직도 장소는 오리무중..

악기를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정말 장소가 필요하다. 어쩌지?

‘그래, 지역주민이 뭔가 해보겠다는데, 노원구청이 도와줄 것이야’ 라는 희망으로 부모커뮤니티 담당부서인 여성가족과에게 도움을 부탁했다. 간절함을 알아주셨는지 다행히 노원구청을당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또 한 고개 넘겼다.

 

악기전쟁은 시작되고..

그러나 장소는 해결되었으나,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80여명의 악기를 매주 노원구청으로 날라야 한다. 이정도야.. 차가 있는 지인들에게 부탁하여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한두 주가 아니니 이것도 고생이었다. 그러나 더 큰 고생은 어쨌든 우리의 장소를 구해야 한다는 것...

 

 

2.퍼레이드

공릉꿈마을 풍물패의 첫 데뷔, “공릉동 꿈마을축제”

어려움을 넘기고 넘겨 10월이 다가왔다. 매년 10월 첫 주는 공릉동 꿈마을공동체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공릉동 꿈마을협의회에서 우리 풍물패에 길놀이와 대동놀이를 맡아서 하기로 했다. 우린 공릉동지역의 풍물패가 함께 모여 한판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 학교의 풍물패, 주민센터의 풍물패등 공릉지역의 풍물패에게 제안했다.

 

드디어 9월 7일 축제날...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우린 드디어 첫 데뷔를 했다. 감동이었다. 50여명의 풍물패 단원들이 참석하고, 지역의 초중고 풍물패가 어울어져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는 감동의 도가니가 펼쳐졌다.

그래, 지역의 주민들이 뭉치면 못할 일이 없어!! 이렇게 마을공동체가 만들어 지는 거야! 축제는 풍물패 단원들에게 스스로의 뿌듯함과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래~ 우리 연습실을 만드는 거야!

그러나 여전히 공간에 대한 문제는 남아있었다. 풍물패 단원분들과 여러 이야기 끝에 풍물패 사무실을 구하기로 했다. 방법이 없었다. 80여명이 함께 연습하기에 평수가 적을 수도 있지만 반을 나누더라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일 수 있는 사무실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것도 쉽지 않았다. 소음이 적은 지하여야 하고, 악기를 보관하여야 하니 습기가 전혀 없어야 하고, 또 월세가 비싸지 않아야 하니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곳 저곳을 떠돌다 단원 분 중 한분이 지금의 풍물패연습실을 소개해 주셨다. 평수는 적지만 쾌적하고, 그다지 비싸지도 않아, 여러 단원들과 상의 끝에 계약을 하고, 지역주민들과 개소식을 진행했다.

 

3.연습실우리의 연습실은 우리의 손으로!

이젠 우리 연습실이 생겼다. 방음장치와 모든 공사를 풍물패 단원들이 함께 했다. 많은 단원들이 계시니, 직업이 다양해서 인테리어, 전기 등등이 모두 가능했다.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시간 날 때마다 참여하셔서, 힘을 보태주셨다. 연습실은 우리 단원들의 땀방울과 협심으로 만들어 졌다. 연습실이 협소하지만 반을 나누어서 하니 단원들 간에도 단합 또한 돈독해져 갔다.

 

강습이 없을 때는 서로가 가르쳐주며 연습도 하고, 언니, 동생, 오라버니 하면서 우린 정이 들고 말았다. 한주라도 빠지면 서로가 궁금해지는...특히 각 반의 강습 후 빼놓을 수 없는, 뒷풀이는 새벽까지 풍물패의 성장을 도모하며 진행되었다.그리고 이젠 강습이 없는 날에도 단원들이 모여 한 잔의 술을 기울이곤 한다. 이렇게 풍물패는 지역에서 주민들의 품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첫 섭외! 공릉2동지역주민들과 ‘노원탈축제’에서 퍼레이드를

거리의 색이 바뀌는 10월! 노원구에서는 “노원탈축제”를 진행하면서 각 동마다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릉꿈 마을축제에 우리 풍물패를 눈여겨 주시하셨던, 공릉2동 동장님께서 공릉2동 퍼레이드에 우리 풍물패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길 바라신다며, 연락이 왔다.

아~ 첫 섭외요청이다. 시작된 지 4개월만에...그런데, 우리 사부가 그날 공연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 하신다. 어쩌나~~회의를 하니, 그냥 우리끼리 해보잔다. “내가 소싯적에 상쇠를 했어” 하시며...

 

그래, 까짓거 우리끼리 해보는 거야. 그렇게 우리의 첫 섭외무대는 노원구의 축제에 공릉동주민들과 함께 어울러졌다.

 

강습은 두시간, 뒷풀이는 다섯시간...

벌써 12월.. 우리의 만남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지금 우리 풍물패는 50여명의 단원들이 우리의 손으로 만든 연습실에서 매주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 그리고 나이를 초월한 “흥과 끼”가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각자를 서로 서로 이끌어준 우리 풍물패 단원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음식을 이것저것 챙겨와서 함께 나누어 먹고, 서로에게 따스한 눈길을 건네는 우리 풍물패가 자랑스럽다.

 

자랑스러운 우리 단원들이 계시니, 2014년도, 2015년도에 모집될 2기, 3기와 함께 마을속에서 함께 배우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풍물패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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