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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다! 신내6단지 아파트

2014.04.24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중랑구 신내6단지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부모커뮤니티사업(신내6단지 부모공동체모임 "씨앗", 우리 동네 마을학교)
2011년 공동주택공동체(열린아파트 시범사업)

 *  한땀한땀 손바느질(면개짐 만들기), 중랑 신내6단지(클릭)  
* 우리 동네 마을학교, 중랑구 부모공동체모임 ‘씨앗’(클릭)
* 엄마가 들려주는 나무이야기, 중랑 신내6단지(클릭)  

 

공간에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다! 신내6단지 아파트

 

 

1집을 사지 말고 이웃을 사라

신내6단지는 1,609세대, 17~25평형의 대표적 서민 아파트로 자가 보유와 세입자의 비율이 52%:48% 인 아파트이다. 2010년 입주자대표회장을 주민 직선제로 선출하고 공약중 하나인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과 지원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때마침 “집을 사지 말고 이웃을 사라” 는 터키 속담을 담아, 2011년 서울시 ‘열린 아파트’ 첫 시범 사업을 지원 운영하게 되었다. 10년 가까이 주민교류 활동이 없던 무심하고 조용한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 하기전 지역을 옮기거나, 평수를 늘려 떠날 생각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점점 낯선 이웃들이 생겨나고,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안면 있는 이웃들도 줄어만 갔다. 열린 아파트 시범사업은 신내6단지에 꼭 필요한 사업이었으며 새로운 공동체의 패러다임을 안내하는데 적절하였다.

 

새로이 사업을 이끌 주민 공동체활성화단체 ‘씨앗’을 구성하고, 단지 주변 환경과 물적, 인적 자원조사,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욕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주민 대홍보전을 펼쳐나갔다. 공동육아, 단지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필요 욕구가 높은 커뮤니티 리더가 나타났다.

 

2주민과 함께, 때로는 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어쩌면 그동안의 자생단체와는 다른 낯선 역할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집단 지성사회에서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 의지와 참여가 아닌, 공동체 활성화는 지속가능하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사용하는 입주자대표회의실을 주민 커뮤니티 공유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민의 숙원인 ‘꿈꾸는 도서관’을 주민 스스로 개관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기증한 책들이 도서거치대에 늘어날 때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높아만 갔다. 사업계획에 맞추어 시간차를 두고 다양한 주민 참여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교류와 친밀감은 배가되었다. 그러나 설레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회의실을 개방하고, 수시로 모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욕구 활동을 도모함에 있어 그 과정을 불편해 하고 염려하는 목소리들도 생겨났다. 괜한 오해와 낯선 시스템에 대한 불편함, 발생하지도 않은 소수의 민원 염려까지, 좁혀지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은 서로를 잠시 아프게도 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아파트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동체 활성화를 외치는 것만큼 활성화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갈등 상황들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갈등을 회피 하지 말고 상호호혜적인 마음으로 공적 역할의 서로를 역지사지 이해하는 것과 같이 열린 리더쉽 또한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 곳에 가면 우리의 친근한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단촛물 격인 지원사업이 정신없이 지나간 후, 2012년 신내6단지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듯 평화롭다.

 

공동체활성화단체 ‘씨앗’은 또 다른 숙원인 마을공동체지원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아빠와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실행해 나가고 있다. 신내6단지 자원봉사 ‘희망캠프’는 주변 이웃들과 봉사활동을 통한 청소년 커뮤니티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또한 꿈꾸는 도서관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필요 욕구에 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금이 없으면 어떤가,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으면 어떤가, 주민 참여가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꿈꾸는 도서관은 매주 주민과 약속한 시간에 문을 열고, 주민 스스로 아무런 대가 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으며, 그곳에 가면 우리의 친근한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 변화된 공간 안에서 이웃과 함께 상상하는 모든 일들이 지속가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복한 미래는 세계화가 아니라 지역화다’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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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아파트 이웃이 행복하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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