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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과 행복나눔 착한콘서트 그리고 도농교류시장, 잠실파크리오아파트

2014.04.22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공동주택공동체사업(파크리오 부녀회, 아파트공동체 프로그램)
2012~2013년 공동주택공동체사업(해피리오,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2013~2014년 부모커뮤니티사업(파크리오 주민모임, 거듭나기)

 

시화전과 행복나눔 착한콘서트 그리고 도농교류시장, 잠실파크리오아파트

 

 

1행복한 강의 물고기들이 뛰어놀 듯 건강하고 아름다운 파크리오의 이야기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에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활성화단체인 ‘해피리오’가 있다. 기존 부녀회 명칭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신선할 것 같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해피리오’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름 그대로 단지를 행복한 강으로 만들어 물고기들이 살아 생동하듯 건강하고 아름다운 단지로 만드는 것이 최대 목적이다.

단지에서 열린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도농교류의 시장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반응이 좋은 반면 직장과 시간 등으로 참여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발견했다. 교육생의 분포를 보면 참여하던 사람들의 기준으로 모이게 되고 일부 관심 밖의 사람들은 커뮤니티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시각으로 말하기도 하여 오히려 내부 갈등의 요소를 일으킨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금 전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던 중 입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재능한마당(시화전과 착한콘서트)을 열기로 했다. 이로 인하여 작품전시회를 통하여 모든 주민의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향긋한 커피내음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이웃 알기

먼저 젊은 맘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바리스타교육을 실시하였다. 예상처럼 30, 40대 젊은 맘들의 선호에 오전, 오후로 연령별로 나누어 진행했다. 교육생 60명을 기반으로 강원도 양구군 군청과 1촌 1아파트 자매결연도 맺었다. 도농교류 참여자 모집에 88명의 참가자가 접수하였고 버스 두 대를 타고 자매결연지인 강원도로 떠났다. 이번 행사로 주민들의 참가를 높이며 자원봉사자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과 도농교류의 시장을 열기도 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반응이 아주 좋았다.

 

재능한마당 문화행사는 주민화합과 소통을 아우르는 일이기에 자부심으로 일하고 보람을 낳자고 회원들과 서로 격려를 하며 협력하여 일하기 시작했다. 재능한마당은 시의 향기와 그림의 풍경이 어우러지고 이웃을 하나 되게 소통하며 파크리오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함으로 어린이와 어른의 작품을 분류하고 예쁜 색지를 붙인 판지위에 정성껏 모양을 다듬고 붙이는 회원들과 임원들의 손길에 이웃 사랑의 정이 듬뿍 들어 있었다. 3일간 열린 축제는 시, 그림(수채화, 유화, 판화), 공예, 사진, 붓글씨 등 주민재능 한마당 사회전과 노래(독창 중창), 악기 (솔로, 듀오, 합주)의 주민 참여 음악회인 행복나눔 착한콘서트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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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아름다운 3일간의 재능 한마당, 축제를 전시하다.

시화전 작품 접수처인 입주자대표회의실에는 하루, 이틀이 지나도록 접수의 발걸음이 뜸해서 이러다간 작품 없는 시화전이 될까 염려하는 회원들이 즉석에서 시를 쓰며 관심과 사랑을 쏟기도 하고 이웃에게 더 많이 홍보하자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관리소 방송실 문을 두드려 아침, 저녁 작품모집 방송을 하고 파크리오 맘 카페에 올려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여놓고, 커뮤니티 소통게시판에 알리기도 했다. 작품을 모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은 헛되지 않아 3일째부터 주민들의 작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작은 종이비행기를 가져온 꼬마, 판화그림을 가져와 접수처에서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고치는 초등학생, 이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는 젊은 엄마의 모습까지 참 아름다웠다. 또한 어르신 한분이 유화 작품 시리즈를 소품에서 대작까지 접수실에 가져오셨으나, 한가구당 최대 두 작품이라는 설명을 하여 돌려보내는 일이 쉽지 않아 회원 간 서로 미루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유치원생 작품을 접수하러 왔는데 어린이 스스로 이름과 성을 쓰는 귀여운 모습에 모두 사랑스러워 하기도 했다. 날마다 좋은 풍경이 줄을 이었다.

 

재능 한마당은 시의 향기와 그림의 풍경이 어우러지고 이웃을 하나 되게 소통하며 파크리오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되어 질 것을 기대함으로 어린이와 어른의 작품을 분류하고 예쁜 색지를 붙인 판지 위에 정성껏 모양을 다듬고 붙이는 회원들과 임원들의 손길에 이웃 사랑의 정이 듬뿍 들어 있었다. 지원비로 측정된 진행비가 역부족이라는 회장님은 하루 종일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간식으로 삶은계란을 가져오기도 하여 일부 봉사자들은 70년대 간식 수준이라며 웃기도 했다. 작품이 쌓이기 시작하고 작품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무거운 보드판을 한사람으로는 들지도 못하는데 힘들게 마주 잡고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보기에 좋도록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웃이 가져온 그림과 시를 보며 너무 감동하여 힘든 것도 잊었다.

 

많은 사람들의 봉사로 작품이 정리되고 갤러리 길에 전시하는 날이 다가오자 태풍 “산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모두의 봉사가 무너지나 싶어 걱정했는데 당일 9월 14일 새벽부터 비가 뚝 그치고 행사 기간에 화창한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단지 주민들의 정성과 화합을 하늘이 보기에도 좋았던지 기적 같은 좋은 날씨에 멋진 작품을 자랑 하는 문화행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라 전 주민들의 찬사를 들었다. 다행히도 행사를 마친 다음날 엄청난 비와 태풍이 몰아쳐올 때 비로소 안도의 마음이었다. 그 동안 주민재능마당 행사를 위해 회원들과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작품 정리 작업을 하는 입대의 회의실로 출근하여 여름의 더위를 불구하고 8월 중순부터 9월 14~16일의 행사 마무리까지 한 달 가량 꾸준하고 성실한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가 진정 커뮤니티 활성화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착한 콘서트를 하는 날은 ‘아프리카 한 우물 파기운동 문자보내기’로 전주민이 참여하기도 하고 에너지 절감 가입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은 커뮤니티 활동으로 만든 규방공예품도 선보이고 친환경비누와 EM을 전했으며, 바리스타교육생들은 배운 솜씨를 발휘하여 따뜻한 커피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어우러진 좋은 행사를 치뤘다. 행사결과 토론에서는 시화전과 행복나눔 착한콘서트에 참가한 주민들의 숫자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작품 450여점의 통계를 비추어 한가구당 두,세 식구가 참여했다고 보면 그 외의 주민들을 포함해서 약 2천 명 정도 모였다고 한다.

 

3도농교류 시장의 아름답고 즐거운 풍경

특히 그동안 꾸준히 행사를 진행 해 온 도농교류 시장은 주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산지 가격으로 싱싱한 물건을 사기도 하는 등 이웃과 만나 서로 소통하는 좋은 풍경은 7월부터 매달 정기적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장터에 나오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가입 운동’‘쓰레기는 자원이다’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활용법을 알리기도 하는 행사를 겸하기도 했다. 전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자리 잡은 도농교류시장은 강원도 양구군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도심 속의 이웃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즐거운 풍경이기도 하다. 그 외 재능기부로 참여한 회원들의 솜씨로 반찬을 만들어 주민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독거노인 나눔행사’ 를 하며, 주는 사람은 보람을 낳고 받는 노인은 감사의 뜻을 보여 사람의 관계를 따뜻하게 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하였다.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으로 우리의 이웃이 이렇게 사랑으로 맺어지고 있어 파크리오 단지는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행복한 강으로 정의를 내려도 손색이 없음을 말하고 싶다.

 

* 이 글은 '아파트 이웃이 행복하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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