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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t!-건강상식, 관악구 행복중심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2014.04.18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관악구 행복중심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부모커뮤니티사업(Reset! - 건강상식)

 

Reset!-건강상식, 관악구 행복중심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기존 주민모임과 생협이 함께하다

생협 조합원들의 ‘생로병사’라는 모임이 있었다. 평소 건강에 관심 많은 동네 엄마들 10명 정도가 같이하는데 모임 회원 중에는 암환자도 있었다. 우연히 마을모임에 왔다가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약사분이 있었다. 관악지역에 오래 살아온 분으로 약사로 일하면서 항생제 남용 등 현 의료체제의 문제점을 많이 느껴왔다. 그래서 이러한 의료문제들을 예방하고 대안을 찾는 데 관심이 많았던 터라 생협 마을모임에서 강의를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약사조합원과 생협 실무간사가 함께 건강강좌를 기획하고 전체적인 행사 사회나 진행, 사전준비, 참가자 모집 등은 이 모임의 회원들이 나누어 진행했다. 이후에도 12명 정도가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강의 후 잠시 정체기를 지나 요즘은 수지침과 지압법으로 몸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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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의 관계망으로 모인 많은 사람들

2달 동안 매주 1회씩 6회 진행되는 강좌에 꼬박꼬박 참여하고 준비하는 것이 주부들로서는 부담스럽고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아프거나 집안일 등의 돌발 변수들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 매 강좌마다 꾸준히 오는 것은 힘들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의 관계망을 활용하여 홍보했다. 알음알음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생협이 주관해서 강좌를 진행했다면 50명의 주민을 모집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아주 날씨가 추웠던 11월을 빼고는 45명 정도가 꾸준히 참석했고, 진행도 나누어 하면서 사회자도 발굴되었다. 그리고 몸과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협의 이용도 증가했다.

 

지역의 다양한 소모임으로 참여 확장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생협의 다른 소모임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전래놀이, 인문학 공부 독서모임에도 참여하며 작가와의 만남도 제안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학습, 성격 등 여러 고민이 있을 때 먼저 키운 사람들이 경험도 들려주고 의논 상대도 되어주니까 안심이 되고 좋더라고요.”

 

머리를 맞댄 노력들이 성장의 변화를 가져오다

부모커뮤니티사업 초기단계라 구청에서 도움 받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구청에 의존하기 보다는 모임자체에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던 것이 모임 활성화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기존에는 행사나 강좌를 기획하면 실무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준비도 실무자가 거의 도맡아 했었다. 그러나 최근엔 관심 있는 주민, 조직의 이사 등 다양한 활동가들이 역할을 나누고 함께 마을강좌를 준비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커뮤니티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실무 경험이 많지 않은 주민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경험 있는 생협의 활동가가 큰 도움이 되었다. 많은 활동경험을 가진 지역단체와 주민커뮤니티가 적절히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 이 글은 '부모, 마을을 만들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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