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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벗, 마포구 함께 가는 마포장애인 부모회

2014.04.16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함께가는마포장애인부모회,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부모커뮤니티사업(함께 가는 길벗)

 

함께 가는 길벗, 마포구 함께 가는 마포장애인 부모회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지역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 같은 지역 주민이면서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회피하고, 장애인이라고 다른 모습으로 본다면 그들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지역 주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협력하여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부모들이 모였다.

 

실태조사로 인식 개선의 필요성 느껴

함께 가는 마포장애인 부모회는 대부분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돼 있다. 일부 시각장애나 뇌병변 지체장애아도 있다. 이곳은 장애인 당사자의 부모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부모커뮤니티사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 중의 하나는 장애학생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하고 실태보고서를 낸 것이다. 이것은 서울시에도 마포구에도 없는 것을 부모회가 만든 성과로, 실제로 장애친구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초등학교부터 성인까지 실태조사를 했다. 실태조사를 통해 토론회를 진행할 수 있어서 큰 성과였다. 이를 통한 지역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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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다가가는 한걸음

아이들에게 장애인권교육을 할 때는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주입식이 아닌 역동적인 수업을 한다. 토론과 역할극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데, 직접 역할극을 해보니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학생이 많았다. ‘자신이 인정받고 싶으면 다른 사람 인권도 존중해줘야 한다’ 는 것을 가르치고 장애인도 인권이 있다고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도 이해를 하게 된다.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이 장애 아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봤을 때 ‘내 아이가 지역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이 생긴다. 학교에 가보면 아직까지 아이들은 정말 순진해 장애가 뭔지도 잘 모르는 가운데 부모와 교사, 어른들이 더 문제점을 찾는 것 같다. 학교선생님들을 위한 교육도 많이 생겨서 꾸준히 이뤄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업을 하면서 학교 접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학교선생님들이 인권교육이라고 하면서 형식적으로 아이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비디오 영상 한번 틀어주고 교육했으니 할 필요 없다는 거죠.”

 

그러나 교육 후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많이 바뀌는데 특히 학교 선생님들이 먼저 교육을 받고 변화되면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아이들이 장애가 있건 없건 차별 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부모, 교사, 공무원, 지역활동가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지역에서의 소통과 관계형성이 필요한데 부모커뮤니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일 했어요 : 장애학생폭력실태 조사, 장애인권네트워크 구성, 장애인권강사 파견, 사후 모니터링

 

* 이 글은 '부모, 마을을 만들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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