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새소식

새소식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축구여행, 양천구 아·신·축

2014.04.21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양천구 아빠와함께하는신나는축구여행,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현황
2012~2014년 부모커뮤니티사업(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축구여행)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축구여행, 양천구 아·신·축

 

 

양천구 양목초등학교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아빠와 아이들의 축구경기로 들썩인다. 벌써 5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축구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처음 시작한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 그래도 매주 축구가 좋아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시끌벅적, 땀 뻘뻘. 2시간 동안의 축구경기 선수는 인원의 제한이 없다. 하고 싶은 모든 아이들이 축구선구가 되어 뛴다. 후미진 놀이터, pc방을 기웃거리던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뛰고, 달린다.

 

아이들끼리가 아니라 여러 명의 아빠들이 매주 돌아가며 함께 한다. 엄마들은 간식을 챙겨주고 구급상자를 준비하고 있는 매니저들이다. 아이들 모두 아빠들을 감독님, 코치님. 엄마들을 매니저님이라 부른다. 아이들은 스포츠 경기의 룰을 배우며 사회성을 기른다. 사춘기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한다. 때론 투닥투닥 싸우기도 하지만 감독님과 매니저의 지도와 가르침, 몸에 배인 규율이 있어 쉽게 화해한다. 매니저 엄마들은 너나없이 모두가 내 아이 마냥 이름을 부르고 챙긴다.

 

한 달에 한번 ‘패널티킥 대회’가 열린다. 상금은 1,000원, 2,000원. 상금을 따기 위해 아이들은 온몸을 불사른다. 연말엔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아이에게 주는 상은 없다. 대신 출석상(80시간 이상을 뛴 아이도 있다), 매너상, 어시스트 상을 아이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았다. 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 선정 이후엔 조끼도 맞췄다.

 

지난 5월엔 매주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아빠가 서울시가 수여하는 서울시민상(청소년지도상)을 받았다. 또 소문이 나면서 EBS 뉴스로도 방영되었다. 양천구청에서 개최하는 마라톤대회에도 대거 참석했다. 축구를 통해 한없이 업그레이드된 체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1

아빠와 함께 뭔가를 한다는 게 어색한 사춘기 남자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땀흘리고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좀 더 이해한다. 아버지들이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들의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고민하기도 한다.

 

1박2일 축구여행을 다녀왔다. 교장·교감 선생님도 함께 해서 축구, 족구도 하고 나무를 패서 불을 피우고 가족놀이를 통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제 아빠, 엄마는 아이들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곧 중학생이 될 이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청소년 휴카페’를 고민하고 축구를 넘어 아이들의 정서까지 생각해 합창단을 만들어 보자고 준비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아빠 엄마들의 꿈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을 기억할 때 가장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부모들도 자란다.

 

이런일 했어요 :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축구 교실, 축구관람, 축구여행, 마라톤, 봉사활동

 

* 이 글은 '부모, 마을을 만들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등에 해당되는 경우
관계 법령 및 이용약관에 따라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