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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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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숲과 놀자, 마포구 공동육아 성미학부모회

2014.04.24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마포구 공동육아 성미학부모회,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2013년 부모커뮤니티사업(마을공동체 숲과 놀자, 조각난 마을 조각난 이야기)
2014년 주민제안사업(산너머협동조합 준비위원회, 돌과 바람 둥지를 짓다)

 

마을공동체 숲과 놀자, 마포구 공동육아 성미학부모회

 

 

성미산마을의 자랑거리인 성미산생태공원이 관 주도로 추진되면서 주민의견이 배제되었던 게 아쉬웠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미산에 어른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주로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비탈진 곳이나 운동기구 위에서 소꿉놀이를 하는 진풍경이 그려지곤 했다. 성미학부모회는 아이들이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태장난감을 부모가 개발·제작하여 성미산에 생태적 가치가 반영됨과 동시에, 마을주민과 돌봄의 유대감이 형성되길 기대했다.

 

내 손으로 만든 집

성미어린이집 부모모임에는 특이한 미술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집짓기 활동’이다. 이 모임에서는 성미산이라는 공공장소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집을 짓는다. 아이들은 어떤 집을 만들까 상상하고, 구상도 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를 맛본다. 만들어진 집은 온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모임이든지 아빠들의 참여가 적은데, 목공이라는 매개가 아빠들에게도 매력적이었나 보다. 아빠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 부모들의 참여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 했다. 산에 집짓고 내려오는 길에도 그 집 한 번 더 보고가자고 해서 아빠랑 들르곤 했다. 또 후라이팬이나 빗자루를 가져다 놓으면 없어지고 새로운 물건이 생기기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척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

 

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신문을 만들다

부모들이 재능을 기부해 ‘애벌레 신문’을 만들었다. 이 신문으로 성미어린이집 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은 어린이집과 커뮤니티 활동을 공유했다. 그러자 ‘애벌레 신문’을 보고 성미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는 아이들도 생겨나고, 직장맘들에게 ‘좋은책 소개’ 부탁 등 원고를 청탁해 참여를 독려하는 매개가 되었다. 또한 지역에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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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벽을 허물다

성미어린이집은 공동육아의 철학을 가진 구립어린이집이지만, 공동육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일반적인 사람이 더 많았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익숙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의 부모소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소외감이나 불안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었다. 바로 이 시기에 부모커뮤니티활동이 시작되었다.

미술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한 연령 대상이 되는 아이는 모두 다 참여하게 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해주네.’라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모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부모들의 참여가 확장되었다. 부모커뮤니티는 아이들이 숲에서 노는 즐거움뿐 아니라 부모들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기회도 주었던 것이다.

 

이런일 했어요 : 생태숲 놀이감 개발 워크숍, 생태숲 놀이지도 만들기

 

* 이 글은 '부모, 마을을 만들다'(2013, 서울시)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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