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어울려 먹는 공동체의 즐거움, 얼마나 좋은지!

2013.10.21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어울려 먹는 공동체의 즐거움, 얼마나 좋은지!

[마을캠프 1회] <마을아 밥 한 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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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요네하라 마리는 생전 『미식견문록』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튼 엄청난 먹보가 많은 우리 친지들은 맛있는 음식을 발견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먹이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다. 또 그것이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음식을 만나면 나눠먹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식은 먹는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고, 그 기분은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음식뿐 아니라 누구와 함께 먹는지가 중요합니다. 같이 먹을 때 더 맛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압니다. 어울려먹기의 즐거움이죠. 어울려 음식을 만들고 먹는다는 건, 기본적인 신뢰를 깔고 있다는 것이며, 함께 먹는 사람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행위가 느낌의 공동체를 만듭니다. 따라서 밥은 네트워크이자, 공동체의 다른 말입니다. 밥상공동체는 곧 마을공동체입니다.

 

어울려먹기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사유하고 실천하는 밥상공동체를 만나는 시간이 열렸습니다. 지난 10월 17일 저녁,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 카페는 ‘마을캠프’로 변신했습니다. 총 7회에 걸친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첫 시간 <마을아, 밥 한 끼 먹자!> 때문이었죠.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의 사회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들어볼까요?

 

함께 즐겁게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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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랄랄라

 

 

 

 

 

 

 

먼저 ‘이웃랄랄라(http://cafe.naver.com/ecolalala)’입니다. 3년 전 이정인님의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는 1인 가구, 결혼하지 않은 비혼에게 갖는 관심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햇반, 듀오, 원룸. 정인님, 1인 가족의 공통점을 생각해봤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몸이 망가지는 한편 친구들이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느라 인간관계가 좁아졌습니다. 다른 네트워크를 쌓고 싶은데 힘들었습니다. 반짝 떠올렸습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면 되지 않을까! 별 생각 없이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고 이렇게 내걸었습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잠만 자는 우리 동네를

활기찬 초록빛으로 바꿀 1인 가족을 찾습니다.

 

2010년 3월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마포구 합정동 벼레별씨 커피집 옥상. 의외로 많은 60여명이 인터넷카페에 가입을 했고, 17명이 첫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였고, 개인경작과 공동경작으로 혼합 구성, 좌충우돌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공식 모임은 월 1회, 텃밭 농사를 빌미로 즐거운 공동체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토는 ‘심고 뽑고 맛보고 즐기고’.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던 도시인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 실패도 겪었지만, 이런 실패조차 ‘랄랄라~’ 즐거움이었습니다. 옥상 삼겹살 파티도 하는 등 함께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과정에서 원초적인 즐거움을 만났습니다. 주렁주렁 감자도 캐고 몰래 심은 수박도 열매를 맺었습니다. 잘 커가는 배추를 보면서 더 커지겠거니 내버려뒀다가 한 포기도 건지지 못했지만, 아기를 키우는 엄마처럼 공동육아를 하는 마음으로 배추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생업이 아니어서 그랬을까요. 잘 안 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2011년 밭 없는 설움을 느꼈습니다. 옥상 텃밭을 빼야 하는 상황, 온 사방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구했습니다. 다른 옥상을 간신히 구했지만 규모는 작아졌습니다. 나쁘진 않았습니다. 배추, 쪽파, 시금치, 열무 등을 뽑아 김장재료 파티를 했고, 배추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아,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1인 가족들이 만드는 공동체의 즐거움을 만났습니다.

 

2012년, 진짜 텃밭을 분양받았습니다. 서울시 시민텃밭을 멤버 한 명이 물어왔고, 노들섬에서 텃밭 경작을 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는 더 흥미로워졌습니다. ‘밭두렁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텃밭라디오 행사를 열었습니다.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무척 잘 됐습니다. 뭣보다 큰 결실은 우리가 함께하면 다른 것을 해도 잘 할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탄력을 받아 다양한 분야의 멤버들이 합심해서 《랄랄라 뭐라도 나겠지》라는 책도 엮어냈습니다. 100권짜리 한정판 수공예 책자였지만, 무척 좋았습니다. 호응이 좋아서 전자책으로도 펴냈다죠.

 

1인 가족 프로젝트 ‘이웃랄랄라’는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올해는 출판기념회 겸 운동회 명목으로 <노들 랄랄라>의 행사를 열었어요. 농사 핑계로 잘 논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 (웃음)” 한 뼘 더 나아가 1인 가족의 먹거리를 개선하고 요리와 관련한 재밌는 프로젝트를 하는 ‘부엌랄랄라’도 자매 판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웃랄랄라와 예비 이웃랄랄라를 위해 ‘건강하게 잘 해 먹자’를 실천하는 요리 프로젝트입니다. 이달 말, 1인 가족 밥상개조 프로젝트이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누들 요리를 선보이는 ‘누들 랄랄라’를 열 계획이라고 하네요.

 

“1인 가족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3년 동안 모임을 하면서 본명과 직장을 처음 알았어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생각에 서로 묻지 않았는데, 3년 동안 좌충우돌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처음엔 이야기하지 않던 자신들의 고민과 계획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고민은 제각각이지만 지향은 비슷합니다. 일상이 좀 더 의미 있고 재미있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이웃랄랄라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든 그 중심이 되면 좋겠어요.”

 

사실 이런 모임 쉽진 않습니다. 특히 독립생활자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웃랄랄라는 밥상공동체를 통해 삶을 즐겁게 만들어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건조하고 팍팍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감성을 말랑하게 만들 수 있는 공동의 식탁,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쁘면 바쁜 대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우리는 느슨하면서도 촘촘히 연결돼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마을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동적인 거주 개념이지만, 전통적 개념의 마을이 아닌 움직이는 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하고 교감하고 꾸준히 활동을 한다면 그것도 마을이 아닐까요? 지금 우리가 만난 게 햇수로 4년째인데, 그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 아무도 결혼하지 않고 있어요. (웃음)” 결혼하지 않아도 그들은 이미 가족이자 공동체입니다. 1인 가족이며, 마을공동체입니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을 그들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살기’의 신공을 알려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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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란님(유희정, 퍼머걸쳐 디자이너)이 등장합니다. 은평구의 ‘은실이네’라는 셰어하우스(공동주택)에서 ‘따로 또 같이 살기’를 실천하는 밥상공동체입니다. 소개부터 들어볼까요?

 

“우리는 은평구에 살고 있고, 고양이 이름이 은실이에요. 5명의 식구가 있고요. 전 이전에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죽겠다 싶어서, 전 재산을 빼 외국에 놀러갔어요.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3년을 보낸 뒤 한국에 들어오게 됐는데, 10원도 없고 갈 데가 없더라고요. 은실이네에서 살고 있던 친구들이 같이 살자며 나를 긴급구조해서 같이 살게 됐어요. 우리는 서로를 구조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서로 돕고 구조해서 살고 있어요.”

 

은실이네는 냉장고를 통해 마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살던 분이 이사를 가면서 냉장고를 줬고, 이 냉장고는 ‘동네 장독대’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은실이네 냉장고에 김치를 가지러 오는 분들이 하루에 한 분 정도. 물론 오실 때 그냥 오시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은실이네는 마을의 공유 공간, 공유지가 됐습니다. 은실이네가 마을에서 꿈꾸는 콘셉트가 있는데, ‘동네그지’입니다. 비록 가진 것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살펴주고 할 수 있는 것도 찾아주는, 마을에 젖어든 동네그지.

 

그런데 동네그지 콘셉트와 달리 은실이네는 부잣집처럼 생겼다고 하네요. 방 5개와 화장실 3개가 딸린 2층 집인데다 마당도 있는.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부잣집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섯 명이 출자를 하면서 빚을 졌고, 이자를 나눠 갚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다행이라면, 셰어하우스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보통 월세보다 적은 비용으로 삽니다. 집은 비가 많이 오면 빗물이 새고, 겨울에 춥습니다. 그렇다고 두 손 내려놓고 있진 않습니다. 적정기술 등을 활용해 그런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이 소란님의 설명입니다.

 

마당에선 텃밭을 가꿉니다. 거기서 나오는 식재료로 밥을 나눠먹습니다. 더 나아가 은평구에 자리한 갈현텃밭에 주민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잉여를 나눕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은실이네로 다양한 것을 보내주는데, 그런 것으로도 먹고 산다고 하네요.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소란님은 은실이네를 중심으로 그린 먹거리 지도를 보여줬습니다. 내가 먹는 것들이 어디서 오는지 살펴보니 마을의 관계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구조해주고 서로에게 먹여주는 관계, 마을공동체의 한 풍경입니다.

 

“우리는 30대 여성 다섯 명이 비혼으로 모여 살아요.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은실이네를 찾아오셔서 우리들이 사는 걸 보면 걱정 안 하세요. 원래 가족들이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차려먹거든요. 또 우리는 위기에 처한 사람이 생기면 긴급회의를 해서 그 사람을 받아주기도 해요. 구조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거죠. (웃음) 누군가는 혈연 중심도 아니고, 아프면 누가 챙겨줄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아프면 옆방의 친구가 돌봐주고 병원에 동행해줘요. 행동반경을 같이 하는 사람이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은실이네는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이들은 조금 벌어서 일을 많이 하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자급하는데 쓰이는 것들은 공동장부를 써서 1/n을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상조시스템도 만들었습니다. 공유경제도 하는데,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술값(!)이라고 하네요.

 

많은 것을 공유하지만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방’입니다. 은실이네의 유일한 법칙이 방 하나에 한 사람씩입니다. 자연스레 버지니아 울프가 건넸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녀는 당당해지고 싶은 여성이라면 생활의 자립을 꾀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소득과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사색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말했었죠. 은실이네는 그런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은실이네의 마당에선 농사를 짓습니다. 재밌는 것은 오줌을 받아 발효를 시켜 퇴비로 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공간이 은실이네인 셈이죠.

 

잘 먹기 위한 수렵채취도 빠지지 않습니다. 뒷산에 도토리를 주워 쿠키나 빵을 만들기도 하고, 풀을 뜯어다 나물을 무쳐먹습니다. 토종 종자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침을 놓고 뜸도 뜨면서 자기 치유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같이 하면서 좋은 식탁을 나누다보니 아픈 일도 없다는 것이 소란님의 자랑입니다. 물론 늘 사이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 싸우기도 해요. 일 분배를 놓고 안 맞을 때가 있거든요. 화장실 청소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 같은 거죠. 그렇게 싸우면서 여유롭고 우아하게 배분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는데요. 그 핵심은 보살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보살피면서 공간을 공유하는 게 마냥 쉽지 않지만 힘들고 지칠 때 가까이 있는 친구가 보살펴주는 느낌이 참 좋아요. 지역의 여러 일을 함께 꾸미고, 집에서 워크숍이나 행사도 하면서 섞여서 사는 재미가 있어요.”

 

알렉산더 대왕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좀 비켜 줘. 햇볕 좀 쬐게”라고 말했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은실이네를 보면 아마 감탄을 하지 않았을까요. 디오게네스는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결혼이란 쓸데없는 것이며, 따라서 여자들도 자기들의 공동체를 가져야 한다. 남자들은 여자들과 상호동의하에 교제를 해야 한다.”

 

묻고 답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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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쿨하다고 했는데, 각자 멤버들끼리 어떤 느낌으로 지내는지 더 듣고 싶다.

 

(이정인) 마음에 작은 불꽃 하나를 갖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다. 처음엔 서로에게 다가서려 하지 않았다. 그게 나름의 예의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서로의 본명을 알게 되면서 서로 인간적인 관심은 있음을 알게 됐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의 특징 같은데, 테두리를 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거지. 3년이라는 세월은 이 사람들이라면 나를 드러내도 될 것 같은, 그런 친구를 발견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질문 : 여러 활동을 공유하며 방은 각자 쓰는 접근이 좋더라. ‘동네 거지’ 콘셉트도 재밌으면서도 다섯 명이 함께 만드는 아우라와 연결돼 있다. 어떤 느낌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인가?

 

(소란) 돈을 많이 벌지 않고,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우린 우리를 ‘자가 고용’했다고 말한다. 조금 벌고 잘 놀아보자는 거지. ‘동네 그지’라는 콘셉트의 참여자들은 마을 사람, 친구들인데, 거지로도 마을에서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남과 비교해야할 이유가 없잖나.

 

질문 : 8년 전 서울로 와서 셰어하우스에 산 지 4~5년 됐다. 오늘 발표를 들으니 남자가 부재한 것 같더라.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런 활동에 참여하는 남자는 많지 않을까?

 

(소란) 첫 콘셉트 상 남자는 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솔직히 남자는 하자가 많잖나. (웃음) 활동 중에는 남자도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이 있다. 명랑시대라고, 도시와 시골 청년들이 시골살이를 준비하는 모임인데, 공동의 펀드를 모금해 땅을 사려고 하고 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것과 다르게 꽤 많은 남자들이 온다. 70%가 남성인데, 남자들은 공동체로 사는 것에 어떤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남자도 물론 받아들여지면 쉽게 참여하는 것 같다. 우리 마을에서도 남성들이 하는 셰어하우스도 생겼다. 여성도 받겠다고 했는데, 여성이 가진 않더라. (웃음)

 

(이정인) 이 질문, 많이 받는다. 내부에서도 왜 남자들이 우리 모임엔 오지 않을까 궁금해한다. 우리는 농사일을 해서 힘든 일이 많은데 군필 한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웃음) 이웃랄랄라 소문을 듣고 오는 남자는 두 부류다. 여자 친구에게 끌려오거나 자발적으로 와도 80~90%는 별로 (농사에) 도움이 안 되는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끼리는 생태, 환경, 텃밭 등에 관심을 갖는 일반 직장인 30대 남자는 많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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