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년 상반기 동안 기관별 자체 청렴도 향상 노력에 대한 평가를 8월 중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9월 중 해당 기관에 통보한다. 이 결과는 평가담당관과 공유하여 기관별 대내외 협력사업 성과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평가대상은 서울시 전 실·국·본부 및 사업소 45개 기관이며, 평가지표는 총 4개 분야로 100점 만점에 부서장의 청렴의지 20점, 청렴교육 활성화 40점, 자율적 내부통제 노력 20점, 청렴활동 참여도 20점으로 구성하였다. 평가실적은 금년 상반기까지 기관별로 추진한 내용이다.

분야별 구체적 평가항목을 보면, ‘부서장의 청렴의지’ 분야는 기관별 반부패 청렴대책 수립과 업무추진비 공개기한 준수 여부이다. 현재 각 부서에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월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에서 공개내역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청렴교육 활성화’ 분야는 부서장과 직원의 청렴교육 이수실적을 의미한다. 우리시에서는 ‘찾아가는 청렴교육’, ‘사이버 청렴교육’, ‘U-지식여행’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장기집합교육 과정에 청렴 과목을 필수 반영토록 하는 등 직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렴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 노력분야로는 청백-e시스템 경보발생 조치율을 평가한다.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시 시스템 상으로 경보가 발생하며, 담당자가 이에 대한 소명과 함께 증빙자료를 첨부하도록 하여 기관 내 예산회계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7월중 직접 실시한 내부업무 청렴도 설문조사 참여율과 그 결과, 반부패우수사례 제출여부로 ‘청렴활동 참여도’를 평가하였다.

한편 부정청탁 신고건수 및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과제 이행실적이 있을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금품· 향응 수수 등의 사실이 적발되었을 시 감점처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