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 서울시가 처리한 공사·용역 계약, 보조금, 상수도 분야 업무를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업무처리 공정성 및 권한남용 여부 등을 전화로 물어보는 청렴해피콜을 실시하였다.

서울시 업무를 경험한 전체 시민 6,843명(6월 말 기준) 중에서 4,507명을 대상으로 청렴해피콜을 실시하였고 이 중 3,501명이 응답하였다. 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우리시 직원의 친절도는 10점 만점에 9.3점, 업무처리 공정성은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서장 및 담당자 재량으로 업무처리를 지연하고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9.4%가 없다고 답하였다. 우리시 공무원의 친절도 및 업무처리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청렴해피콜을 통해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으로는 ‘계약분야에서 발주부서와 낙찰업체 간 잦은 과업내용 변경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업무처리 기준을 명확히 해줄 것’과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서류와 처리 절차에 이를 조사하여, 소관 부서에 필요서류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줄 것’ 등이 있었다.

우리시는 시민의 높은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불공정한 업무처리 및 업무처리 지연건 등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위법·부당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현장에 전달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빈발하는 부서에는 청렴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여, 시민의 불만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