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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의 컨셉을 분명히 하라

수정일 | 2015-04-14

옛스러운 한옥집 돌담을 돌아 들어서면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쓴 큼직한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 안은 붐비는 손님으로 정신이 없는데도, 보글보글 음식끓는 소리와 푸근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가게 인테리어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K씨의 삼계탕 가게입니다.

K씨는 오랜 시간동안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했었습니다. 매상이 좋지않아 결국 폐업하고 여러 사업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시작하게 된 김치 장사가 손맛이 좋아 손님이 많이 몰렸고, 현재 삼계탕 집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음식 솜씨가 좋아 막연하게 창업하게 된 삼계탕 집은 주택가에 자리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손님의 발길이 닿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손님 확보를 위해 고민하던 K씨에게 문득 든 생각은 바로 컨셉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K씨의 가게는 한방삼계탕을 주메뉴로 장사를 했기 때문에, '한방'을 컨셉으로 잡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라는 컨셉을 잡아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컨셉을 대표하는 아이디어는 음식을 드시러 오는 손님에게 각종 약재로 다린 물을 기본으로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물 한 잔에도 가게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고, 고객을 위한 것이라면 아무리 작은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는 전달하고 싶었던 마케팅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한방삼계탕 기본 재료로 쓰이는 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계피, 은행, 연잎 등을 넣어서 끓인 물로 손님들에게 한방삼계탕 집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생겼고, 한 번 삼계탕 집을 찾은 손님은 꼭 다시 찾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방물을 시작으로 삼계탕의 조리법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으며, 고춧가루는 직접 만들고 돼지고기는 시골에서 잡아 바로 손님 상에 냈습니다. 기본 반찬도 한방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제공하였습니다. 한방과 건강을 컨셉으로 한 K씨의 정성 어린 마음과 맛 좋은 음식 솜씨 덕분에 현재는 인근 파출소 직원 30명의 점심 식사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매일 점심은 발 디딜 틈 없이 바쁜 것은 물론이고, 주말에는 주변 지역 산악회와 체육회 등 동호회 모임까지 버스를 대절하여 올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음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K씨는 한방을 컨셉으로 한방물이라는 사소하지만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접근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컨셉이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그 아이디어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열쇠는 고객을 생각하는 작지만 큰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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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경제진흥실 - 소상공인지원과
  • 문의 2133-5538
  • 작성일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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