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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란, ‘인생의 꿈’이다 –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 황윤정 교수 인터뷰

수정일 | 2015-05-19

열린사이버대학교 학과장인 황윤정 교수는 창업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황윤정 교수의 견해는 직장을 잃고, 취업을 하지 못해 생존경쟁에 내몰린 사람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창업을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현실에 비추어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 창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라는 황윤정 교수의 조언은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Q.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우선적으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합니다. 현재 창업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흐름이 무엇인지 알아두어야 하지요. 하지만 트렌드에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트렌드 분석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며 성공을 보증하는 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도 저는 창업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떠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진정 행복한 창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분석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분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요. 스스로를 알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창업 형태의 밑그림을 우선 그린 후, 창업을 시작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에게 맞는 창업 유형이 따로 있으니까요.

 

Q. 요즈음 주목할 만한 창업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A. 특별히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시장 추이를 지켜보면, 특정 아이템에 대한 쏠림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 창업자들이 몰려들어, 같은 아이템들이 포화되는 것이지요. 커피전문점, 치킨전문점이 하나의 상권에 모여드는 것을 보면 그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요. 어떤 면에서 보면, 유행하는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더욱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 보다는 자기 자신이라는 사람에게 더욱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Q. 창업을 시작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A. 우선, 많은 사람을 만나보기를 권합니다. 창업에 경험이 있는 지인들, 혹은 창업 전문가들을 많이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합니다. 창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정보이기 때문에 생생한 현실을 깨우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뉴스기사, 서적, 인터넷 등도 좋은 정보 창구가 됩니다. 창업 시장의 흐름을 깨우치고, 앞으로의 추세 등을 미리 알 수 있지요. 그 외 네이버의 키워드 동향과 같은 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Q. 교수님이 재직 중이신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는 국내 최초의 창업전공학과로서 창업희망자, 그리고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위해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에서 하는 일이 바로 그 창업에 필요한 공부를 보다 체계적이며 내실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창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창업 전문지식 및 이론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4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창업학사 자격이 주어집니다. 온라인창업이론, 성공전략, 법규 및 제도, 콘텐츠 기획, 실무 운영, 현장 실습 내용을 교육하면서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체계를 습득하고, 실무 경험을 통해 감각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체로 두 유형으로 나뉘는데,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그리고 창업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탄탄하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통하여 실전에서 성공하는 창업자, 그리고 창업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Q. 한 번 창업에 실패하였다가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용기를 가져라’ 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것입니다. 실패 한 번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을 상실한다면 앞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겠죠. 미국 첨단 기술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에는 특별한 문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실패를 경험해본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지요.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을 것이며, 그로 인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곳 사업가들의 가치관이지요. 실패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한 자산을 가진 사람이면 앞으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겠지요.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창업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A.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해 ‘생계 수단’, 혹은 ‘이익 창출 행위’ 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전 창업에 대해 ‘인생의 꿈’ 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싶어요. 우리의 삶을 한번 돌아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체로 정해져 있는 대로의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요. 학교를 가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 이렇게 정형화된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부터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삭막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빼앗기고 말지요. 사회 시스템이 자신의 삶이 맞추어져,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아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창업시장에서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창업자들 중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자입니다. 생존경쟁에 내몰려 창업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전 창업이란 생존을 위한 수단임을 넘어서,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꿈,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수단이 바로 창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마음속에 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진정한 창업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라는 황윤정 교수의 말은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현실적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다. 물론 황윤정 교수 본인 역시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서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는 일 자체가 버거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황윤정 교수는 우리 사회가 좀 더 여유가 있는 곳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창업희망자들 스스로가 잠시간의 여유라도 활용하여 꾸준히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창업을 넘어서 삶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창업을 추구한다면,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더 높아진다고 황윤정 교수는 힘주어 말했다.

 

황윤정 교수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 황윤정 교수 프로필

열린사이버대학 창업학과 학과장, 창업연구소 소장, 소상공인진흥원 창업분과 자문위원, 서울산업진흥원 청년창업센터 창업컨설턴트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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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경제진흥실 - 소상공인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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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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