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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나만의 라멘’이 있다. ‘나고미앤겐로쿠’

수정일 | 2015-05-19

일본 전통의 라멘과 우동을 취급하는 업체, ‘나고미앤겐로쿠’ 앞엔 항상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을 찾으면 다른 곳에는 없는 ‘나만의 라멘’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나고미앤겐로쿠’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준비가 바로 성공의 보증수표임을 보여준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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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만들어진다

홍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나고미앤겐로쿠’ 는 최근 국내에도 많이 설립되고 있는 일본 전통 라멘과 우동을 취급하는 가게이다. 이곳이 여타 라멘집과 다른 부분은 바로 일본 본토의 라멘집과 가장 가까운 맛을 낸다는 것이다. 이강우 대표는 일본에서 체류했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나고미앤겐로쿠’를 구상했다. 일본 라멘과 우동의 진정한 맛을 국내에 알리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일본 라멘은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일본 라멘을 취급하는 업체가 있긴 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엔 다소 부족했지요. 그래서 제 손으로 직접 일본 전통의 라멘과 우동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업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대표는 상당히 오랜 준비 작업을 거쳤다. 그의 시장조사는 일본 현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유명한 라멘, 우동 집들을 순방하면서 시간대 별 손님, 인기 있는 메뉴, 상권 분석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는 라멘집 인근 지역의 가구수, 가족 구성, 주거 환경까지 분석하는 열성을 보였다.

“창업의 성패는 90%가 준비기간 중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더라도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지요.”

일본에서의 철저한 준비 작업은 국내에서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좋은 상권을 찾기 위해 매일 같이 발품을 팔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돌아다닌 이 대표는 마음에 드는 상권을 찾아다니며 무려 100군데 이상의 지역을 답사했다고 한다.

“좋은 상권의 조건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유동인구만을 기준으로 상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피해야 할 일이지요. 유동인구와 별개로 ‘내 가게를 찾을 사람들은 누구인가’를 고민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강우 대표는 동사무소에서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일본인 비율까지 계산에 넣었다. 일본 본토의 맛을 내는 가게라는 점을 고려하여, 일본인들의 방문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꼼꼼하고 세세한 준비 작업이 어떻게 성공으로 귀결 되는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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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시스템

물론 외식업체이니 만큼 ‘맛’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나고미앤겐로쿠의 주방에 가면 항상 꺼지지 않고 펄펄 끓고 있는 솥을 볼 수 있다. 바로 돼지뼈를 우려내고 있는 솥이다. 이곳의 라멘은 48시간 우려낸 돼지뼈 육수를 사용하여 일본 전통 라멘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어설프게 흉내만 내는 식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일본 라멘을 만들기로 했으면 확실하게 해야지요. 다른 아이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은 ‘확실한 맛’이라는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이목을 끄는 점은, 소비자의 선택을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라멘에 들어가는 면발은 익힘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뉘어 있고, 기호에 따라 미리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육수 역시 기호에 따라 진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나만의 라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트렌드를 보면, 소비자들의 자율권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인 상품, 서비스 제공 방식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정확하게 원하는 것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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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는 더욱 넓게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과 시스템으로 성공의 열쇠를 얻어낸 이강우 대표에게 다른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그가 꺼낸 이야기는 다소 뜻밖이었다.

“단지 사장님 호칭으로 불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사업을 하는 주체인 경영자야 말로 가장 힘든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매장 운영은 물론이고 직원 관리에서부터 청소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을 모두 챙겨야 하니까요. 더욱이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직원들은 함께 같은 곳을 향해 걸어야 할 소중한 동료이니까요.”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종목인지, 또한 아이템이 어느 정도 수준의 발전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미리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 업종에 진출해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많은 만남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준비는 여러 방면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권 분석, 아이템 선정, 운영 방식 등 어느 한 가지 부분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 외식 창업이지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눈을 넓혀야 합니다. 미처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차후에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상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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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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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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