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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자단이 만난 ‘화반’의 김진홍 대표

수정일 | 2015-05-19

40·50대 직장인들은 불안하다. 은퇴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임금 혹은 사회적 대우 측면에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재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을 생각하자니 값비싼 점포비용이 마음에 걸린다. 또 창업 후 실패해 가정까지 포기한 지인들도 몇몇 보인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법. 안정적으로 수입을 확보하면서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화반’의 김진홍 대표가 그 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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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반’의 김진홍 대표는 1991년 직장에 입사해 13년을, 두 번째 직장에서는 8년을 근무했다. 2011년 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남들보다 일찍 회사를 그만두면서 살아나갈 길이 막막해진 그는 자본을 적게 투자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창의적인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1인 창조 기업’을 선택했고,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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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모으고 또 모아

김진홍 대표는 남들보다 조금 더 바삐 움직였다. 평소 배우는 것을 좋아했던 김 대표는 강연·강의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년창업센터를 알게 됐고, 2012년에 입주하면서 도움을 받게 된다. 그는 이곳 센터에서 컨설팅을 받는 등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작은 수첩에 메모하기 시작한다. 길을 가다가, TV를 보다가, 책을 읽다가도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들로 수첩을 가득 채웠다.

그러던 중 고향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내용은 ‘요구르트 발효기 사업을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흔쾌히 승낙했고 차별화된 요구르트 발효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수집해 모아놓은 아이디어를 모두 끄집어냈다. 그럼에도 모자란 아이디어는 인터넷과 논문을 보면서 보강했다.

“단편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서 수집했고, 사회 트렌트나 아이템의 미래성 등에 관한 정보는 ‘논문’을 통해서 수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나무’를 보고, 논문을 읽으면서 ‘숲’을 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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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구르트 발효기 시장에 발을 늦게 들여놓았기에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기존 요구르트 발효기가 지닌 불편 요소를 개선하고, 유산균 함량 등과 관련한 제품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일을 진행했다. 기존 요구르트 발효기와는 구조와 디자인부터 전혀 다른, 보다 세련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초안을 직접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단계인 시제품을 공장에 수주하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했다.

“제품 하나를 생산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체감할 수는 없었어요. 회사를 다닐 때에는 정해진 업무와 관련된 분야만 잘 소화해 내면 됐는데, 1인 기업을 운영하면서부터 소소한 일까지도 모두 챙겨야 했죠. 때로는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지식의 폭이 넓어져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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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천의 차이

김 대표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창업과 관련해 경영 수업도 많이 들었지만, 실천에 필요한 정보는 직접 발로 뛰면서 배워야만 했다.

“이론과 실천은 차이가 커요. 가령, 직접 그린 디자인을 가지고서 시제품을 수주하기 위해 공장에 가서야, 원하는 디자인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기술상 아직까지는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공장 관계자한테 듣고서야 깨닫게 된 거죠. 이런 건 경영서적이나 강의에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잖아요. 그래서 저처럼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그리고 경영학 강의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현실적인 것들을 ‘실질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제2의 삶이 행복해

요구르트 발효기 외에도, 김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특허 20건을 신청했다. 물론 두세건 정도는 이미 등록이 되어 있어서 거절당한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통과됐다.

“특허를 내려면 돈이 많이 들 거라 생각하지만 정부나 기관의 보조를 받으면 적은 비용으로 특허를 낼 수 있습니다.”

특허 1건 당 보통 300만 원 정도 필요하다. 출원하는 데에 약 150만원, 등록하는 데에 약 150만원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보조를 받는다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는 20건 중 16~17건 정도는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았다.

새로운 사업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진홍 대표. 샐러리맨일 때와 다른, 전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이 가끔은 신기하다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 안에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약간 쑥스럽지만, 창업하면서 제가 ‘아이디어뱅크’형 사람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원고를 집필하면서는 글재주가 있는 사람인 것도 깨닫게 됐고요. ‘창업’이라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물론 생의 활력까지 얻었기 때문에, 매사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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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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