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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고 성공하기까지의 ‘창업 수명주기’ 관리

수정일 | 2015-05-19

 

1. 준비기

국내 자영업 창업자는 매년 6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약 58만 명의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하고 있다. 새롭게 창업하는 사업자만큼 실패하는 사업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창업한 자영업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의 소망은 자신이 창업한 점포가 영원히 존속하면서 목표로 설정했던 이익을 달성하는 것이겠지만 실제로 그런 희망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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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창업 성공률은 낮은 걸까요?” 단순하게 대답하면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많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양에 비하여 판매자가 너무 많다. 창업자의 수가 줄지 않는 한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창업이외에 대안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누군가 필자에게 질문한다면 “창업하려는 업종의 최고 전문가가 된 후에 창업을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대답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2년~20여년을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창업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은 어떠한가. 국내 창업자의 약 50%가 6개월의 준비기간도 갖지 않고 개업을 한다는 통계를 본 기억이 있다. 6년을 준비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경쟁환경 속에서 6개월의 준비로 성공을 바라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다.

 

 

2. 창업기

주변에서 창업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하였다고 필자를 찾아와서 상담을 하는 분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술만을 익히고 오는 경우를 많이 발견한다. 취업자는 특정한 분야이 기술만 잘 익혀도 훌륭한 조직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자는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기술만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전략수립, 생산관리,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와 같은 사업체를 경영하기 위한 모든 기능을 두루 섭렵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계획수립, 조직화, 지휘, 통제’와 같은 경영순환과정을 모든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 조직이 순조롭게 관리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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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해당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가 되었다면, 자신의 사업체가 타 사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략이란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순신 장군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본수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도 대첩은 전략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창업도 전쟁과 다르지 않다. 적군을 물리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면 백전백패가 자명하다. 양적 우세만을 믿고 이순신 장군을 우습게 생각한 일본수군이 패한 이유는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다. '원가우위전략'이든 '차별화전략'이든 명확하게 자신의 ‘경쟁전략’을 수립해야 창업기를 훌륭하게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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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장기

충분한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추고 전략적으로 창업초기를 넘겼다면, 창업자는 승승장구하고 있을지 모른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창업초기의 성공을 영원한 승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은 단기간의 승부가 아니다. 구직자들이 평생동안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찾듯이 창업자는 자신의 생애동안 유지될 사업체를 원한다. 사업은 마라톤과 같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달려서는 곤란하다. 마라토너는 42.195km를 지속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달려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창업도 마찬가지이다. 창업초기의 선두는 큰 의미가 없다. 지속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창업초기의 ‘경쟁전략’이 필요하다면 이후에는 ‘성장전략’이 있어야 한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듯 사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계속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존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장침투전략, 제품개발전략’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시장개발전략, 다각화전략’ 등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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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숙기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국내 소상공인의 대부분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면서 휴일도 거의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1년 365일 중 단 2일(추석, 설)만 쉬고 일하는 사업자도 많다. 평생을 이렇게 일하면서 사업을 한다면 과연 창업이란 선택이 올바른 것일까?

소상공인들은 창업초기를 잘 이겨내고 성장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단지 돈을 번다는 목표를 넘어서서 자신의 진정한 목표를 실현할 준비를 해야 한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임을 인식하고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조직원들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되는 구조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성공한 사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사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맥도널드는 가맹사업자들에게 햄버거 만드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햄버거를 만드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사업의 성숙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사업에 고용되지 말고 사업을 지배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사업의 전략적 목표가 있어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 관리, 인사, 마케팅, 시스템전략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기업을 만들어야 그동안의 성과를 누리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 니체는 “진정한 우리의 모습을 찾는 능력”을 자유라고 했다.

 

(주) 어려운 용어에 대한 주석을 별도로 달지 않는 점 독자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교수 김영갑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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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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