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홈페이지 - 서울특별시





		
		

	 
	
	

A급 점포 성공 위해선 반드시 실력=기본기부터 다져라.

수정일 | 2015-05-19

 

오랜 시간 과일 유통만 하다 보니 슈퍼마켓에서 과일 판매 하면서 직장에서 월급 받는 것보다 많은 돈을 버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분들에게 가끔씩 물어본다.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버셨습니까? “

 

대답을 정리해 보면 대부분 비슷하다.

젊어서 이일 저일 하면서 엄청 고생했고, 과일을 시작했는데 과일 시작해서도 5-7년은 죽어라 고생만 하셨단다. 돈은 그 이후에 버셨다고 한다.

장사하면서 안해본 것 없고, 눈물도 많이 흘리셨다는 공통된 이야기다.

 

내가 이 말을 곱씹어 보면 이렇다.

이일 저일 하시면서 장사에 기본기를 닦은 것이고, 그 기본기를 가지고 과일을 팔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까지 5-7년이 걸렸다고 해석이 된다.

즉, 좋은 목의 가게를 얻기 전에는 장사를 했지만 썩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고, 실력을 쌓은 후 좋은 상권의 가게를 얻어 그 동안 쌓은 실력 발휘를 한 뒤부터 돈을 벌었다고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버는 슈퍼마켓 사장님들일수록 더 목(상권)이 좋다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버는 분들은 누가 보아도 슈퍼마켓자리로는 A급 상권에 들어가 있다.

동네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목이 무조건 더 좋다.

 

사실 유통도 부동산 싸움이다. 누구나 아는 흔한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A급 상권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오지도 않지만 나와도 실력이 없으면 들어가서 깨지기 쉽다.

업종이 무엇이든 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면 한번의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

업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 재산에 빛까지 내서 처음부터 목 좋은 곳을 고른다. 그리고 실력도 없으면서 많은 돈을 벌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 분야에 기본기가 없는 사람은 A급 상권에 들어가도 고객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렵다.

고객들의 니즈를 어느 정도 맞추어야 하는데 그 분야에 지식이나 경험이 약하다.

그러다 보면 매출이 약해지고, 종국에는 월세가 부담스러워 질 수 밖에 없다.

 

A급 상권은 월세가 버티기 힘들 정도로 세다.

마트와는 별개지만 특A급 강남역 지하 상권은 5평 정도에 월세가 비싼 곳은 1000만원이 넘는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이 되는 이런 특A급 상권에서 아마추어가 장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여러 개의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있다.

 

유통을start-up 하는 창업자라면 처음부터 A급 상권에 모든 것을 걸고 도박을 하지 말자.

유통은실력이있어야한다.

실력이있으면어느곳에창업을하던,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과일을 예로 들면, 과일유통 같은 경우 진입 장벽이 높다.

과일은 누구나 사다 팔 수는 있지만 누구나 돈을 벌 수는 없는 것이 과일유통이다.

과일은 재배하는 농민마다 특성이 있다.

같은 맛의 사과라 하더라도 맛이 좋고 오래 지속되는 힘이 있는 사과가 있고

맛은 있지만 힘이 쉽게 빠지는(맛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 사과가 있다.

재배하는 농민들 실력에 따라 과일 수준이 틀려진다.

수박 같은 경우는 재배 기간이 중요하다. 수박 가격이 비싸지면 제값에 못 파는 과숙된 수박을 적게 만들기 위해 수박을 일찍 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도 수박이 맛이 없다. 모든 과일은 맛을 보고 사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은 이것이 어렵다.

 

물론 그런 특징 하나하나를 배우면서 과일을 접해야 한다. 그런 특성을 알고 과일을 팔아야 고객들 만족도가 높아진다.

 

과일은 무턱대로 시작하면 10짝 사다가 5짝은 마진보면 잘 팔았지만 나머지 5짝은 신선도 때문에 손해보고 팔고, 썩어서 일부는 버리기까지 하면 장사가 속된말로 말짱 꽝인 것이다.

이런 하나하나를 모두 일년 열두달 나오는 과일에 적용해야 한다.

근면함과 부지런함이 있어야 하고, 본인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일은 그때그때 경험으로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농민 한명 한명의 이름이 과일 특징으로 기억될 때 본인의 실력도 높아지는 것이다. 시장에 유통되는 과일의 생산 농민의 이름이 기억 될 때쯤, 본인 가게의 상권 역시 좀더 좋은 곳으로 바뀌어 지고 있을 것이다.

유통은 이런 정보와 경험을 쌓기 위해 그 분야에 5-7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급하게 A급 상권에서 장사를 시작하면 망하기 딱 좋다.

 

 

글. 윤민진 대표

(청량리 청과유통/ 유통전문가)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담당부서 경제진흥실 - 소상공인지원과
  • 문의 2133-5538
  • 작성일 2013-11-2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의 내용이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등에 해당되는 경우
관계 법령 및 이용약관에 따라서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