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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전문점 시장분석

수정일 | 2015-05-19

'감자탕'이란 이름은 돼지 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 돼지등뼈와 감자, 우거지, 들깨 등의 양념을 넣어 진하고 맵게 끓인 탕을 말한다. 감자탕은 삼국시대에 돼지사육으로 유명했던 전라도 지역에서 출생했지만 1899년, 경인선 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이 즐겨 먹으면서 전국으로 확산됐고, 그 때문에 오히려 인천음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인지 전국에서 감자탕전문점 매출이 가장 높은 도시는 인천이다. 413개의 점포에서 월평균 1,88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천을 포함한 경기지역의 매출도 전국 총 매출액의 32.6%를 차지할 정도여서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볼 수 있다. (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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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영남지역의 총매출이 25.7%를 차지하지만 점포수의 비중이 전국의 9,707개 중 29.4%인 점을 감안하면 경인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훨씬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서울은 경인지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호남은 매출비중이 10.8%로 인구대비 매출비율이 적정수준으로 평가됐다. 참고로 호남 인구는 전국 총 인구의 10.9% 수준이다.

 

그렇다면 감자탕(해장국 포함)전문점은 얼마나 벌고 있을까? 전국평균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점포당 월 평균 매출은 1,48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전체 감자탕전문점 수의 75% 수준에서 결정됐다. 즉, 100개 점포 가운데 25개 점포만이 평균매출이상을 벌고 있다는 얘기다. 평균매출(1,485만원)을 올릴 경우, 순이익은 약 3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위 20% 정도만이 그나마 돈을 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상위 20%의 매출은 월평균 4,100만원으로 세전수익이 82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대도시 기준으로 이 범위(20%)에 드는 행정동 단위 상권으로는 경기도 수원시 태장동과 매탄3동, 영통 1동 등 수원에만 3개 동이 있고, 그 밖의 지역으로는 부산 대연1동과 서울 서초4동 그리고 대전시 관평동 등이다. (표 동별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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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감자탕을 즐겨 찾는 고객은 어떤 성향을 보일까? 우선 남녀성비로 보면 남성이 67.3%로 여자보다 2배 이상 많고, 특히 40대 남성이 다른 구간에 비해 훨씬 높다. 시간대별로는 점심과 저녁시간이 높지만 오후 9시~12시 사이의 매출도 19.4%로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밤 12시~새벽6시까지의 매출도 7.1%나 됐다. 이는 오전 9시~12시까지의 매출비율(7.4%)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장과 주류 판매의 특성상 인건비 부담만 적다면 상권에 따라서는 심야영업도 가능한 업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창업하려면 다음의 몇 가지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평균매출이 상위 25% 수준이라는 점과 1만개에 가까운 점포수가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라는 점. 둘째, 영업시간이 길기 때문에 부부창업 혹은 가족 창업 등과 같은 대안이 없다면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많은 업종이라는 점. 셋째, 갈수록 점포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유사업종과 비교했을 때 매출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다는 점(아래표 참조) 등을 감안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유사업종별 매출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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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창업해야 한다면 서울의 경우, 영등포, 강남, 송파, 관악구 등을 공격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의 매출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창업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한다면 용산, 서대문, 구로구 등에 입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들 세지역의 평균 업력이 5년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길기 때문이다.

 

이형석(leebangin@gmail.com)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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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경제진흥실 - 소상공인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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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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