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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시리즈 4부작] 그 섬의 발자취를 스케치하다 3부 “한강백사장 유원지, 노들섬”

2016.10.26
도시계획국 공공개발센터
전화
2133-8363
한강백사장 유원지,  노들섬!

 

<아름다운 모습의 노들섬>

 서울시지도1960년대   사진 1960년대

       - 서울특별시 지도(1960년대) -

 1960년대 서울특별시 지도를 보시면 아직까지 섬의 모양보다는 백사장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래섬 안쪽에서는 이촌동 주민들이 땅콩농사를 지었고, 바깥쪽으로 강 안에서는 물놀이와 배의

노를 저으며 고기 잡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그야말로 평화롭고 풍요로운 모습이다.

그래서 1950대와 60년대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섬 동쪽의 고운 모래밭을 ‘한강백사장’이라 부르며

여름엔 피서지로,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며 즐겼다고 한다.

이 백사장은 특히 여름에 강수욕을 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그 명성은 1967년까지

아름다운 명소이자 휴양지로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매년 국군의 날에 이곳에서 에어쇼가 열리면서 서울을 비롯한 지방 사람들까지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이는 넓은 모래사장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당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으며 때문에

각종 행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백사장 강가 집회

수상카페 및 매점 남단보트장 스케이트장

 -  한강백사장, 남단수상카페 및 수상매점, 남단 보트장, 스케이트장 등 -

 

 

 <역사적 비극 – 한강인도교 폭파!>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노들섬에 또 다른 역사적 아픔이 어린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그해 6월 28일 북한군의 남하를 늦추기 위해 국군은 한강인도교를 예고 없이 폭파한 것이다.

 

인도교폭파

     6.25 전쟁이 일어난 지 3일 뒤인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

    한강 인도교와 철교에 하늘을 훤하게 밝히는 거대한 섬광이

    일어났다. 동시에 다리의 일부 상판들이 강으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였다. 대교 구간의 두 번째, 세 번째,

    다섯번째 경간이 폭파되어 건너갈 수 없게 되었다.

 

위정자들이 서울을 버리고 야반도주 했다는 소문에 의해 한강교량을 건너 피난길에 올랐던

수많은 서울 시민(800명 추산)들이 그 자리에서 폭사 또는 익사하였으며 50여대의 차량도 함께

파괴되었던 것이다.

 

믿어지지 않을 만큼 비극적인 역사를 안고 있는 노들섬은 한때 가장 평화로운 장소이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피로 물들었던 엄청난 폭파의 현장이기도 했던 것이다.

 

 

<지금 노들섬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한강대교는...>

 

한강위에 놓인 최초의 ‘사람이 건널 수 있는 다리’ 일명 ‘한강인도교’ 였다.

 용산구 한강로 3가와 동작구 본동(노량진) 사이를 잇는 이 다리는

1917년 10월 조선총독부가 제1기 치도사업의 일환으로 준공하였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다리가 파괴되었으며(북측 제방 유실)

1929년 북측에 현재의 교량(게르버교)이 신설되었다.

1936년 10월 남측에 확장된 신교(타이드 아치교)가 건설되었는데 이와 같이 한강인도교가 새로 놓이면서

1936년 9월 철거된 구교(기존의 인도교)는 광진교로 이설되었다.

1950년 6월 28일 전쟁으로 인해 폭파되었다가

1950년 9.28 수복 후 우선 1차선만 복구하여 차량통행을 재개하였고

1954년 완전 복구 되었다.

1979년 1월 4차선 교량을 8차선 교량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시작되어

1981년 12월에 완공되었고

1984년 한강종합개발사업에 따라 제1한강교에서 한강대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와 같은 역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한강대교에는 쌍둥이 같이 닮은 두 개의 카페가 있다.

그것은 ‘노들직녀카페’와 ‘노들견우카페’인데 길 건너편에 서로를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한강을 조망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노들직녀카페는 63빌딩도 한눈에 보일만큼 조망이 아주 좋다고 한다.

또한 이와 함께 한강대로에 눈여겨 볼만한 것이 있다. 바로 노들섬을 중심으로 양쪽, 양방향으로

한강대교 다리난간에 씌여 있는 희망문구다. 이 문구들은 다양한 분야의 44인 유명 인사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메시지이다. 개성이 넘치는 스토리텔링형식의 이 글들을 다리를 걸어가면서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또한 한강대교 다리중간에 SOS 생명의 전화를 발견할 수 있다.

비록 한강대교가 자살다리라는 오명과 함께 이와 같은 세간의 관심을 받아 왔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격려와 위안을 받은 감동 가득한 문구와 함께 이 시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검수인 : 안창모 교수(경기대학교)                글쓴이 : 공공개발센터 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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