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시, `어르신보행사고 다발` 전통시장 주변 7개소 안전해졌다

담당부서
보행친화기획관 보행정책과
문의
2133-2425
수정일
2019.11.22

□ 서울시가 그동안 어르신 보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전통시장 일대 등 7개소에 맞춤형 개선공사를 완료, 이 일대가 확실하게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최근 5년('14~'18) 간 서울에서 노인보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청량리 경동시장로’에는 차량과 완전히 분리된 폭 2.7m의 안전한 보행로가 새로 생겼다. 기존 보행로는 방문차량과 이용객, 상가 물건이 뒤엉키고 혼잡해 보행하는 어르신들이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었다. 경동시장 상인들도 새로 조성된 보행공간에 절대 상가물건을 내놓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구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보행안전 동참에 나섰다.

□ 영등포역과 영등포청과물시장 사이에 있어 상시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영등포시장교차로’는 기존 교통섬 절반이 사라진 자리에 보행공간이 생겼다. 차량 중심 공간이었던 교차로가 사람 중심 공간으로 바뀐 것. 또, 성북구 ‘돈암제일시장’은 지하철역에서 시장까지 무단횡단이 잦았던 곳으로, 기존 횡단보도를 평지보다 높은 고원식으로 변경하고 신호등도 새롭게 설치했다.

□ 서울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보행사고 방지 특별대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 사고방지사업」을 11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 시는 매년 증가 추세인 어르신 보행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 사고방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8년 어르신보행사고 다발지역 총 7곳을 선정한 후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가 직접 교통사고 분석과 전문가 자문, 현장조사, 사업지 선정과 설계 등 사업 전체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시 보행사고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4년 45.2%(100명/221명), '16년 47.5%(95명/200명), '18년 52.2%(97명/186명)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교통사고방지 대책을 통해 다른 연령대의 사고는 감소했으나 노인보행사고는 큰 변화가 없었다.

□ 서울시는 내년엔 대상지를 연간 1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올해는 어르신보행사고 다발지역이 중심이었다면, 내년엔 지역별 노인생활인구, 도로교통공단 노인보행사고 GIS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사업대상지는 '18년 노인보행사고다발지역으로 지난 10월 도로교통공단 등과 현장조사를 완료한 ▴금천구 시흥사거리 주변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주변을 비롯해 현재 시·구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올 12월 최종 확정한다.

○ 사업내용은 금년처럼 보도확대나 보행신호기 설치 등 노인보호를 위한 개선을 우선으로 하되, 과속 및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CCTV도 적극 설치한다.

<청량리 경동시장로, 청량리역교차로, 영등포시장교차로, 돈암시장 등 노인 보호공간 확대>

□ 올해 맞춤형 개선사업이 진행된 7곳은 ①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②동대문구 청량리역교차로 주변 ③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④성북구 돈암제일시장 ⑤성북구 길음시장 ⑥강북구 미아역 ⑦동작구 성대시장길이다.

□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 차도 폭을 1m 줄이고 보도에 나와 있는 상가 물건들을 전체적으로 정비해 차도와 분리된 폭 2.7m의 보행로를 조성했다. 차도와 보도사이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차량과의 충돌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앴다. 보행로 상부엔 캐노피를 설치해 보행공간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로 진입부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차도는 사거리마다 미끄럼 방지포장을 설치했다.

○ 시장 내부도로에서 사업이 추진된 만큼 상인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상인회는 노인보행사고 방지라는 사업취지에 공감하면서 향후 이번에 조성된 보행공간에 절대 상가물건이 나와 있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동대문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 협력했다. 시는 노인보행을 방해하는 불법 적치물에 대해 계도와 단속 등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

○ 청량리 경동시장로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1번 게이트에서 충남종합상사까지 약 170m 구간은 대표적인 노인생활인구 밀집지역이다. 서울에서 최근 5년('14~'18년) 간 노인보행사고가 5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이기도 하다. 그간 시장방문객과 차량이 차도에 함께 있고 물건을 구경하느라 시선이 분산돼 사고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었다.

□ 동대문구 청량리역교차로 : 청량리역교차로에서 남북방향으로 인접한 ‘홍릉로’ 동대문경찰서사거리까지 약 370m 구간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지난 9월),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홍릉로’는 제한속도가 40km/h에서 30km/h로, 청량리역 교차로는 제한속도가 60km/h에서 50km/h로 각각 낮춰진다.

□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속,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일반 도로 대비 2배로 강화된다. 시는 향후 이 지역 교통법규위반 상황을 살펴보면서 필요시 과속 단속용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 작년부터 동서방향으로 인접한 ‘왕산로’ 경동시장 입구 300m구간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청량리교차로 주변 주요 구간 전체가 노인보호구역이 되는 셈이다. 청량리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노인 보행자 보호에 보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청량리역교차로’에는 버스환승센터가 있어 서울시와 경기도 버스가 많이 운행하고 있다. 시는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해 이 지역이 노인보행 관련 사고가 많고, 노인보호구역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충분히 안내해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 차량 중심이었던 교차로 운영을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했다. 전체 4개의 방향별 교통섬 및 우회전차로 중 북측 2개소는 폐쇄한 후 보행공간으로 확장했다. 남측 2개소는 우회전 도로에 고원식횡단보도, 미끄럼방지 포장, 차량진입방지 볼라드 등을 설치했다.

○ 이 일대는 영등포역과 영등포 청과물시장 사이에 위치해 상시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곳이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방향별로 설치한 교통섬, 우회전 전용차선에서 노인보행사고가 발생하고 있었다.

○ 시는 최근 영등포역~영등포시장교차로 영중로 약 350m의 거리가게와 보도를 정비한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 일대 전체 보행환경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뀌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성북구 돈암제일시장 : 성신여대입구역(지하철 4호선·우이-신설선) 앞에 위치해 있어 역에서 시장까지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이 많아 사고가 발생해왔다. 시는 기존 횡단보도에 없던 신호등(보행신호기)를 신설하고, 차량 과속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를 평지보다 높은 고원식으로 변경했다.

□ 성북구 길음시장 : 시장 주변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까지 무단횡단사고 방지를 위해 방호울타리 260m를 설치했다.

○ 돈암제일시장과 길음시장 이면도로 진출입부에는 소규모 고원식 횡단보도나 미끄럼방지포장을 해 차량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제한속도 표시 등 교통안내표지판을 발광형태양광LED표지판으로 교체해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는 도봉로 인접 이면도로인 솔매로45길과 솔매로49길, 솔매로50길은 소규모 상가와 주택들이 밀집해 항상 보행자와 차량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시는 도로 폭이 좁아 보도를 별도로 설치하기 어려워 차량들이 조심스레 운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적색미끄럼방지포장으로 설치했다.

□ 동작구 상도3동 성대시장길 : 구간 주요 교차부마다 디자인도로포장을 해 도로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가 보행자보호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일대는 고지대 주택가 밀집지역이자 보라매로와 상도로 등 대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유일한 연결로다. 항상 통과하는 차량들이 많고, 동네시장과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이 있어 보행자 역시 많은 대표적인 마을단위 생활도로다.

□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 곳곳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며 “내년엔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까지 포함시켜 노인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진 보행안전 도시를 조속히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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