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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미디어캔버스 제5회 기획전시

담당부서
디자인정책과공공미술사업팀
문의
02-2133-2712
수정일
2019.04.03

 

5회 포스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18 제5회 기획전시

2018.12.21~2019.3.18

서울로미디어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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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여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의미있는 예술행위를 통해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가능한 예술장소 입니다.

 

2018 제5회 기획전시는 '대학협력 애니메이션'展 예비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증진시키고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소재 6개 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와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시입니다. 각 학과에서 우수 졸업작품을 추천하고, 개별 (예비)작가가 신청하는 공모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희망과 꿈, 좌절과 개인의 성장, 모험과 대자연의 위대함, 예술적 순수함' 등을 표현한 11점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특색있는 영상미와 함께 관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해줄 것입니다.

 

대외협력 ‘YCK(Young Creative Koreal) 2018’展은 YCK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추진한 전시로 동시대 우수한 젊은 예술가들의 영상작품을 선보입니다. YCK는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으로서 회화,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공예,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산업과 매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정한 심사로 선정된 5명의 작품을 통해 젊은 크리에이티브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영상'展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공모를 통해 개최되는 전시로 1분 이내의 자유주제로 일상적인 삶을 찍은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생활 영상수기 등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영상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시공모로 접수 받은 이번 전시에는 최종 3명의 시민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1. 대학협력 애니메이션

 

1

김주희, <DO, WORK, WORKERS>, 2018, 비디오, 사운드, 3분

이 작품의 주인공 도는 DO, WORK로 이뤄진 명령어에 따라 일만 하는 로봇이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그냥 DO(하다)만을 생각하게 되고 도는 도망간다. 도망을 가던 중 도는 바다라는 소망이 생긴다. 그리고 그의 선택에 따라 빌딩에서 뛰어내린다. 그는 높은 건물에서 떨어져 죽었지만 반대로 살았다. ‘하고 싶은 것’ 혹은 ‘원하는 것’을 하게 되었을 때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2

이한빈, <겨우살이>, 2018, 비디오, 사운드, 2분 52초

삶에는 때로 고난이 찾아온다. 어떤 고난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비정해서 도저히 길이 없어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라도 우리는 견뎌 나가야 한다. 견디고 살아남아야 그다음을 볼 수 있으니까. 혼자서 그러지 못해도 괜찮다. 사람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거대한 빌딩 안에서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는 착란 증세에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지만, 동료들의 힘으로 희망을 찾아 달려나간다. 결국 소년은 그들의 도움으로 홀로 서는 법을 배울 것이다.

 

3

오영준, <Lux>, 2018, 비디오, 사운드, 4분 44초

저 하늘 높은 구름 위에 사는 아기천사 ‘오르’앞에 갑자기 크고 밝은 빛을 비추는 별이 나타난다. 오르가 신비로운 이 별을 만지자, 별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오르는 그 빛을 신나게 쫓아간다. 한편, 땅에서도 크고 밝게 빛나는 별을 보고 세 명의 동방박사들도 그 별빛을 따라간다. 작품제목인 럭스(Lux)와 아기천사 이름인 오르는 ‘빛’을 라틴어와 히브리어로 나타낸 표현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따뜻한 희망의 빛을 그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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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희, <Gallery>, 2018, 비디오, 사운드, 4분 44초

신인화가가 자신의 첫 갤러리를 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수작화 느낌을 살린 디지털 퍼펫애니메이션으로 퍼펫 특유의 움직임이 주인공인 화가의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해 어우러지게 하였다. 극 중에는 다양한 유명 아티스트들을 등장시켜 화가의 작품들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독은 ‘과연 잘 그려진 작품만이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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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빈, <소라>, 2018, 비디오, 사운드, 7분 30초

애니메이션 ‘소라’는 아빠가 어린 아들을 위해 삶을 소라에 빗대어 이야기해 주는 옴니버스 구성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화자에 따라 이야기의 아트워크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 아버지와 아들이 등장하는 씬들은 디지털로, 소라가 나오는 3가지 이야기들은 각각 화자에게 맞게 디지털 혹은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작품의 러닝타임은 총 7분 30초로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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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Railroad>, 2018, 비디오, 사운드, 9분 34초

이 작품은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주인공 소년은 늘 창밖에 보이는 빨간 집을 두려워하며, 기차가 자신을 다른 곳으로 데려다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차는 둥근 레일 위에서 집 주변을 맴돌 뿐이다. 소년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할아버지가 된 캐릭터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정해진 속도라도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괴롭히는 우리와 사회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지난날의 상처가 우리의 발목을 잡을 때 땅이 아닌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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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림, <테드와 꼬마 몬스터>, 2018, 비디오, 사운드, 5분 1초

‘만약 길을 걷다 돈을 발견하게 된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우리들이 잊고 지냈던 비물질적인 사랑, 동정심, 동심, 정 등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담고자 하였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을 코믹하게 연출함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 속에서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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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할아버지와 강아지>, 2018, 비디오, 사운드, 4분 54초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우정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저희 할아버지와 강아지를 생각하며 제작하였다. 매일 강아지를 위해 맛있는 비스킷을 떨어뜨려 놓는 할아버지와 비스킷을 따라가며 할아버지의 애정을 느끼는 강아지의 모습을 그리면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강아지의 모습과 강아지에 대한 할아버지의 무뚝뚝한 듯 묵직한 사랑이 느껴지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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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엄마의 공간>, 2018, 비디오, 사운드, 4분 44초

이 작품은 <엄마는 늘 집에 있었지만 ‘엄마의 공간’은 없었다. 엄마가 죽고 난 후, 집에서 엄마를 추모하는 ‘엄마의 공간’이 생겼다>는 모순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흔히 사회에서 아내, 엄마를 ‘안사람’, ‘집사람’이라고 표현하고 그들의 일은 ‘내조’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사회의 내부, 즉 ‘집’에서 엄마의 공간은 어디일까 고민했다.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부엌을 엄마의 공간, 여자들의 공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제가 내린 결론은 엄마는 집 어느 곳에나 있지만 동시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엄마이고 아내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그녀들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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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수류>, 2018, 비디오, 사운드, 1분 1초

모래사장을 적시는 파도에 발을 담그면 내 발을 지지하던 모래가 휩쓸려가고 새 모래가 들어와 발 위를 덮는다. 발은 모래 밑으로 쑥 들어간다. 모래 속에서 찰랑거리는 파도를 느낄 때의 포근함이 있다. 평온했던 거대한 바다가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경우를 생각한다. 커다란 덩어리가 점점 다가와 짓눌러, 부수고, 쓸어 담는다. 난잡하게 부서진 것들은 저 심연으로 잠기고 다시 파도는 잠잠해진다. 육지를 감싸 안은 채. 물속을 헤엄치면 나는 그 일부가 된 것처럼 모든 감각이 달라진다. 육지의 나는 바다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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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민 <Glasses>, 2018, 비디오, 사운드, 5분 30초

안경을 쓰고 싶어 거짓말을 했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작품을 구상했다. 그 시절, 단순하면서도 착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안경’이라는 소재에 담아 보는 이에게 따뜻한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스토리 안에서 적절하게 녹여내기 위해 스토리보드를 짜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썼다. 작품을 만들면서도 여러 가지 기법을 배우고 다시 익히는 과정이 재밌게 느껴졌다. 보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이 전해지길 바란다.

 
2. 대외협력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Young Creatice Kore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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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백, <산해경>, 2018, 비디오, 사운드, 2분 31초

신비한 모습의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세계 산해경(山海經). 시간과 공간이 영원히 머물러 있는 세계에 상상의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 작품은 중국의 고서 '산해경'을 주제로 새롭게 창작한 것이다. 신비로운 세계에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의 생명체들과 풍경을 창작하고 그것들이 존재하는 세계를 4면 맵핑 인스톨레이션으로 구현하였다. 관객들은 공간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작품 속에 물결을 일으키거나 구름 속에 숨어 있는 동물들을 깨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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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그는 무고한 시민이었습니다>, 2018, 비디오, 사운드, 드로잉 애니메이션, 4분 9초

현대 사회가 개인의 자아를 중요시하는 사회로 여겨지지만, 개인의 자아는 여전히 사회의 규범 속에 ‘나’로서 존재한다. 영상 속 인물들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일정한 범위 안에서 확인받는다.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이에 문제를 제기하면 바로 방출된다. 독립된 한 사람은 다수보다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힘이 적다. 그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자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 내 공통된 의견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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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METAPHOR>, 2018, 비디오, 사운드, 1분 51초

우리는 살면서 때론 실제의 오감이 아닌 초월적인 감각으로 현상을 대면하기도 한다. 현실과 가상의 모호한 연장선에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그 장소들은 우리에게 노스탤지어와 유토피아를 느끼게 하지만 그 달콤한 기억들은 그리 길지 않다. 그곳은 상상 속, 형용할 수 없는 은유적인 산유물의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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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린, <Potential>, 2018, 비디오, 사운드, 56초

틀 안에 갇힌 사고는 작은 점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점은 벽에 부딪히며 생각의 틀을 넓혀간다. 점은 나비와 새로 바뀌며 마침내 사람의 형태가 된다. 사람은 틀을 벗어나려 애를 쓰지만 쉽지 않고 틀 자체를 뒤엎자 또 하나의 틀인 영상 화면에 갇힌다. 사람은 화면을 깨고 어디론가 떨어져 잠재력 속으로 잠수한다. 수면 위로 떠 오른 사람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눈을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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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영, <Roof Garden>, 2018, 비디오, 사운드, 3분 3초

서울에 살면 늘 시간에, 바쁜 일정들에 쫓긴다. 놓치면 안 되는 급행열차,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자동차들, 빽빽하고 높은 건물들. 여유는 없어 보인다. 서울이 주는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여유는 버려야 하는 것일까? 도심 한가운데 있는 작지만 소중한 비밀정원이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옥상에 완전하지 않지만 서울과 공생하는 자연을 보여주고자 한다.

 

 
3. 시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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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내영, <세포>, 2018, 비디오, 사운드, 42초

모션그래픽과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혼합하여 정형화된 도형이 꾸물거리는 움직임을 표현하였다. 영상 중반부터는 하나의 세포가 싹을 틔우기 위해 여행하는 모습을 짤막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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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병진 <인공낙원> 2018, 비디오, 사운드, 55초

인공으로 조성된 도시 속 자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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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먼저 찾아 온 사람들>, 2016, 비디오, 사운드, 1분 16초

새터민과 일반 국민 간의 상호 무지와 무관심 그리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서로 간의 사회적 통합은 더뎌지고 있다. 때로는 일반 국민들이 새터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남한에서 살아가는 새터민들을 대북 관계에 대입하여 바라보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위와 같은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여, 새터민 청년과 일반 국민 간의 차이 극복 및 화합이라는 대 주제 아래 본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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